날개병원 이태연 대표원장이 지난 25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연수강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특히 이태연 회장은 40대 회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출범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연 차기회장은 “이처럼 파격적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이유는 최근 문케어는 물론 다양한 규제들이 쏟아지고, 각종 사건사고들이 쏟아지면서 이를 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대처해 달라는 회장단의 결정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태연 차기회장은 현 총무이사로 활동하면서 대한정형외과의사회의 행정적 문제는 물론 의사회의 기본적인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해왔고, 이런 부분들이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 차기회장은 “평균 하루에 3~4개의 공문을 받고 있다”며, “이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별도로 운영시스템을 정비한 결과 실질적인 효과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복지부는 지난 2015년 5월 전신마취를 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술실 설치 및 응급의료장비 구비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특히 수술실 공기정화설비가 고위험도, 중증도, 기타수술 등 수술단계에 따라 적합한 시설을 갖추도록 규정했다.
문제는 정형외과는 모든 수술이 고위험도 수술로 분류돼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와 지속적인 설득과 대화를 통해 수술단계를 중증도로 낮추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것.
이 차기회장은 “이를 통해 정형외과회원들은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임기동안 철저히 대응하고 관리해서 정형외과의사회를 살리고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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