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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노주원·윤상호 교수팀, 새 ‘자궁선근증 감축술’ 신의료기술 승인 - 기존기술 대비 임신율 및 생아 출산율 높고, 수술 후 월경곤란증 및 월경과… -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 가능성 낮아 안전하다고 평가
  • 기사등록 2018-07-13 0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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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일산병원 산부인과 노주원, 윤상호 교수팀이 개발한 ‘자궁선근증 감축술(Adenomyomectomy)’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위원회로부터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자궁선근증 감축술’이란 임신력 보존을 원하는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신력 향상과 월경곤란증 및 월경과다증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안전한 의료신기술이다. 


시술방법은 경계가 없이 넓게 퍼져있는 선근증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궁의 표면을 넓게 열고, 아르곤레이저를 이용해 평행으로 얇고 넓게 반복적으로 깎아낸 후 새로운 봉합 방법을 이용해 자궁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재건하는 수술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시행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자궁선근증 감축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임신율 및 생아 출산율이 높고, 수술 후 월경곤란증 및 월경과다증이 개선되는 유효한 기술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평가에서 관련 합병증 및 부작용의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원인인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에 침투하는 질환으로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며, 난임의 주 원인 중 하나다. 그동안은 통상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이로 인해 임신이 안되는 여성은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어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해결할 길이 없는 난치병으로 간주됐다. 


노주원 교수팀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며 결혼과 출산연령도 높아져 이로 인해 가임여성에게 선근증으로 인한 난임이 지속해서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동안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자궁선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을 통해 난임으로 고통 받는 많은 여성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에 처음 도입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에 대한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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