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회장 김두만, 이사장 유순집)가 6~7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약 5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제48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Decoding Obesity : Exploring Obesity from the Inside Out’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개의 기조강연(미국 존스홉킨스대학 Jeanne Clark 교수, 울산의대 이기업 교수)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 Jeanne Clark 교수는 체중 감량이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 이기업 교수는 갈색 지방 조직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식사 요법에서 논란이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 ▲행동치료에서의 온라인 중재에 대한 논란들 ▲소아청소년 비만 진단 기준에 대한 이슈 ▲운동과 성적 활동성에 대한 논란 ▲비만대사 수술에 대한 논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면모들에 대한 논란 ▲비만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대한 방침 ▲대사 질환에 있어서 exosome의 역할 ▲갈색 지방 조직의 조절 ▲대사과 관련된 염증 반응의 문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혹은 향후 개발될 비만 약물들의 논란 ▲노인에서의 벌어지는 비만의 역설 등 12가지 세션을 통해 비만에 대한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을 다루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유순집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비만과 관련된 뜨거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비만과 관련된 많은 논란거리들을 한자리에 모아보고 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비만의 속과 겉을 모두 들여다 봄으로서 비만과 관련된 대사질환의 실체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토양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