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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8개국서 식품수입…금액 ‘미국’, 건수 ‘중국’ 최다 - 2016년 대비 금액 기준 7.0%, 중량 기준 6.0%, 건수 7.5% 증가
  • 기사등록 2018-01-17 0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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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2017년 168개국에서 식품을 수입한 가운데 금액으로는 미국,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수입 금액으로는 250억 8,772만달러(한화 약 28조 4,000억원), 중량으로는 1,829만 3,759톤, 건수로는 67만 2,278건이 수입됐다. 


지난 2016년 대비 수입 금액은 7.0%(2016년 234억 3,759만달러), 중량은 6.0% (2016년 1,726만 1,000톤), 수입 건수는 7.5%(2016년 62만 5,443건) 증가했다.


수입식품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 농·임산물, 수산물, 식품첨가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으로 구분된다.


◆중국산 제품 신고건수가 많은 이유는?

2017년 수입식품의 수입금액, 중량, 신고건수를 국가별로 분석해보면 수입 금액과 중량으로는 미국, 수입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금액은 미국이 54억 3,332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41억 9,887만달러), 호주(25억 7,248만달러), 베트남(11억 8,569만달러), 러시아(9억 4,170만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레스제·폴리프로필렌 재질의 기구류와 쌀, 호주에서는 쇠고기 및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원당, 조주정, 정제용 대두유, 정제용 팜유 등 정제·가공을 거쳐야 식용이 가능한 원료성 제품), 베트남에서는 냉동새우와 냉동주꾸미, 러시아에서는 냉동명태와 옥수수가 주로 수입됐다.


수입 중량의 경우 미국이 413만 5,090톤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호주(350만 1,992톤), 중국(294만 117톤), 러시아(124만 4,154톤), 브라질(89만 8,119톤)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 신고건수는 중국 17만 5,891건, 미국 9만 2,563건, 일본 4만 6,653건, 프랑스 2만 8,394건, 태국 2만 8,315건 순으로 분석됐다.


중국산 제품의 신고건수가 많은 이유는 스테인레스제, 폴리프로필렌제, 도자기제 등 품목수 자체가 다양한 기구류나 국내 소비량이 많은 배추김치가 주로 수입되기 때문이다.


◆수입금액-쇠고기, 수입량-식품원료 최다 

수입 품목을 금액, 중량 및 신고건수 별로 분석한 결과, 금액과 건수에서는 쇠고기, 중량으로는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24억 6,378만달러), 돼지고기(16억 3,765만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15억 6,306만달러), 대두(6억 1,222만달러), 밀(5억 4,979만달러) 순이었다.


수입량이 많은 품목은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268만 2,831톤), 밀(245만 3,889톤), 옥수수(243만 8,779톤), 대두(132만 4,713톤), 돼지고기(53만 5,026톤)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신고건수는 쇠고기(3만6,160건), 돼지고기(2만8,016건), 스테인렌스제 기구류(2만4,853건), 과실주(2만4,480건), 폴리프로필렌제 기구류(1만7,716건) 순이었다. 


◆부적합 수입식품 절반이상 가공식품 

2017년 수입식품 부적합 건수는 수입신고 67만2,278건 중 1,284건(부적합률 0.19%)이었으며 2016년 보다 0.01%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군으로는 부적합 수입식품 중 가공식품이 가장 많았으며(57.9%), 기구류(15.0%), 건강기능식품(7.9%), 농·임산물(6.5%), 축산물(6.0%), 수산물(5.5%) 및 식품첨가물(1.3%) 순이었다.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검사관리과는 “앞으로도 위해성이 있는 품목들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들이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수입식품 검사 현황, 수입식품 등 검사 절차는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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