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회장 강병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 동관 6층에서 제20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새로 출시된 약제와 출시가 예정된 약제들[ospemifene, TSEC(조직선택적에스트로겐복합제), 프롤리아, 라본디]에 대한 소개가 집중적으로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경구용 질염치료제에 대한 내용은 참석 회원들의 눈길을 잡았다.
그동안 폐경이후 위축성질염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제는 질정밖에 없었지만 경구용 치료제(ospemifene)가 미국, 유럽 등에서 출시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내년쯤 출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호(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홍보이사는 “경구용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도가 높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약제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프롤리아의 경우 올해 많은 병원에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처방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1차 약제로 사용이 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2차 약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atypical endometriosis 환자 치료법에 대한 소개와 Intra uterine device를 피임기구가 아니라 부인과적 치료제로서의 치료효과도 제시했다.
또 생식생리 세션에서 진행된 ‘트렌스젠더에 대한 적절한 접근 및 이해’에 대한 강의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강병문 회장은 취임시 제시했던 ▲학회 차원 연구 강화 ▲영어 conference 시작 ▲국제학회 창립 주도 등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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