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회장 정진원 원광대병원, 이사장 조명찬 충북대병원)가 지난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추계 국제학술대회 ‘Hypertension Seoul 2017’에서 새로운 비전, 미션,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이번에 발표한 새 비전은 ‘고혈압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수준 향상’(To enhance the level of public health through optimal hypertension management)이다.
미션은 ▲고혈압의 과학적 근거 확립(Establish scientific evidences for hypertension management) ▲대국민 홍보를 통한 고혈압 인지도 향상(Improve awareness of hypertension through public relations) ▲고혈압관련 정책수립의 주도적 역할(Take the lead in policy making related to hypertension) ▲고혈압의 글로벌 리더(Become a global leader in hypertension) 등으로 정했다.
또 핵심가치는 ▲책임감 (Responsibility) ▲참여 (Participation) ▲리더쉽 (Leadership) ▲전문성 (Professionalism) 등이다.
조명찬 이사장은 “성인고혈압이 전 국민의 30%나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국민병이다”며, “국가와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표적인 사회적 문제로 제대로 된 전문가 집단의 역할을 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이번에 미션, 비전, 추진 전략 등을 재정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혈압으로 인해 수명이 5년이나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관리 정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심뇌혈관 관련 법률 등을 포함해 적극적인 정책파트너 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