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감염학회(회장 강중구)가 오는 8일(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2017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항생제 저항성과 수술실 감염관리교육이라는 두 개 세션과 4개의 특별강연으로 구성, 진행된다.

항생제는 수술부위감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지만 항생제 과다사용은 항생제 내성균 출현이라는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오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항생제 저항성의 심각성은 국내 의료인들 사이에 충분히 공유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항생제 저항성과 관련해 의료인들이 알아야 할 지식들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강의를 듣는 자리로 마련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술부위 감염감소를 위해 수술실에서 외부감염원을 제어하기 위한 지침 및 교육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강중구(일산병원 병원장)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수술부위감염감소를 위해 수술실 감염관리분야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별 강연으로는 일본의 수술부위감염현황 및 관련 위험인자에 대해, 수술부위감염예방 가이드라인이 싱가포를 병원의 실제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강중구 회장은 “해외 연자분들의 생생한 경험이 수술부위 감염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회원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질병관리정책과 KONIS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강의는 오늘도 환자들을 위해 힘쓰고 계신 여러분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외과감염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학술대회가 활발한 학술적 토의와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