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심장센터(Deutsches Berlin, 이하 DHZB)가 수술실/중환자실 환자 모니터를 위해 마시모(Masimo)(나스닥: MASI)의 세드라인 뇌기능 모니터링(SedLine® Brain Function Monitoring)과 O3™ 부위별 산소 측정기 기술을 도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DHZB 마취통증학과 디렉터인 헤르만 쿠페(Hermann Kuppe) 교수(의사)는 “우리 병원은 매년 3만 2000 건 이상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마시모가 제공하는 진보된 파라미터와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하는 것은 고도로 까다롭고 중요한 수술을 받고 있는 우리 환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마시모 기술은 모니터에서 여러 가지 파라미터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
세드라인 뇌기능 모니터링은 4개 뇌전도(EEG) 채널을 제공해 의사가 뇌의 마취효과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세드라인 모니터는 뇌 양측의 전기적 활동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마취 효과와 진정상태를 모니터한다.
O3 부위별 산소측정기는 부위별 산소포화도(rSO2)와 참고용 동맥혈 산소 포화도(SpO2) 정보를 제공해 의사들이 맥박 산소포화 측정기로만은 놓칠 수 있는 부위 저산소증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 키아니(Joe Kiani) 마시모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DHZB는 혁신적 치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심혈관 의학 및 이식 센터로 인정받고 있다”며 “DHZB에는 매년 전 세계에서 의사, 의학도, 연구자의 임상 참관 신청이 쇄도한다”고 소개했다.
또 “DHZB가 마시모의 세드라인과 O3 기술을 도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환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DHZB의 방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DHZB는 심혈관/흉부 질환 진단 및 치료,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 시스템 이식, 심장 및 폐 이식에 특화된 전문 병원이다.
이 병원은 베를린 자선의대(Charité-Universitätsmedizin Berlin)와 제휴 협력을 통해 매년 인공 심폐장치 수술 2400 건을 포함해 6700 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DHZB는 연간 7200명의 입원 환자와 2만 4000명의 외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 병원은 중환자실 병상 71개를 포함한 194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DHZB는 2002년 이후 관리위원회인 독일 품질관리 기관인 KTQ의 인증을 통해 우수한 치료 기준을 인정받아 왔다.
DHZB와 계열사는 의사 190명, 간호사 약 500명을 포함해 모두 1300명의 직원과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