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동화·영진약품 등 6개 회사가 신규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통해 이번에 신규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후속조치로 혁신형 제약기업 CEO, 한국제약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로 마련된 것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신약개발 R&D 역량과 해외진출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으로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수단이다.
신규인증은 2012년,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이번 인증에서는 벤처기업 3개사를 포함하여 12개사(일반기업 7개사, 벤처기업 3개사,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 2개사)가 신청했으며,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위원장 : 보건복지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코아스템 등이 선정되어, 전체 인증현황은 총 46개사(일반제약사 37개사, 바이오벤처사 7개사, 외국계 제약사 2개사)가 됐다.
이번 인증의 경우 주요 신약개발 성과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성과 등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 다수 인증되어 우리 제약기업의 한층 강화된 신약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 ▲동아ST=국내개발신약 4품목(자이데나정, 시벡스트로정/주, 슈가논정) 보유, 국내신약 2번째로 미 FDA 승인(시벡스트로), 연구개발 투입과 성과 등 활발한 기술기반형 혁신활동 수행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화약품=국내개발신약 2품목(밀리칸주, 자보란테정) 보유,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제휴협력 활동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진약품=해외 임상 2a 진행 중인 천연물신약(COPD 치료제 YPL-001)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 중장기 연구개발 및 수출전략을 확보,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재생의학바이오전문기업,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 원천 기술 확보, 전반적인 혁신전략이 우수한 것으로 평간됐다.
▲파미셀=세계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 개발,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 및 해외 임상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아스템=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세계최초 루게릭병 치료제(뉴로나타-알주) 품목허가, 혁신활동이 뛰어나고 중장기 기술 전략이 구체적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재인증 과정을 통해 연장가능하고, 인증기업은 R&D 지원시 가점 부여, 국제공동연구 지원과 함께 약가우대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약가개선안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위한 우대항목이 추가[ ①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대체약제 최고가의 10% 가산) ② 바이오시밀러 약가우대(10%p) 가산 ③ 실거래가 약가인하시 인하율 50% 감면- 투자액 500억 이상 또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 투자비율 10% 이상인 경우]된다.
지난 3년간(2012년~2014년) 운영성과를 살펴보면 혁신형 제약기업이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산업을 주도해 왔으며, 2014년 R&D 파이프라인의 수가 약 1,000개로 증가하는 등 제약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글로벌 진출측면에서도 3년간 수출액이 40.6% 증가하고, 2015년 기준 총 15건, 8조 4천 억원 규모의 해외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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