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박형무,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3일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에서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 첫 번째 세션은 ‘진단의 최신지견’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정리된 표준진단 기준을 살펴보고, 초음파진단의 가능성과 골격근지표를 산정할 경우 우리나라에 적합한 보정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두 번째 세션은 근감소증을 진단·치료하는데 있어서 국가적인 정책과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근감소증의 임상적 의의와 골다공증·골절·당뇨병과의 관련가능성, 네 번째 세션에서는 근감소증의 관리를 위한 중재에 대해 제시했다.
박형무 회장은 “그동안 근감소증학회가 연구회에서 거듭나면서 조금씩 이 분야의 국내 연구결과들을 얻게 되었다”며 “올해부터는 국내의 상황을 하나씩 들여다보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또 “근감소증은 동반되는 취약과 함께 노화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이다”며 “급속한 노화로 나아가는 한국사회에서 향후 모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분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근감소증학회는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과, 스포츠의학, 영양학자 등 다학제로 구성·운영되며, 그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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