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혁신형제약기업 20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54.4%, 총 매출액은 6조 9,470억원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운영에 따른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이 분석되었다.
2012년 제1차 혁신형 기업 중 2015년 6월 인증 연장된 36개社 대상 조사·분석한 결과 상장된 혁신형 제약기업(20개사)의 총 매출액은 6조 9,470억원으로 국내 81개사 상장 제약기업의 총 매출액 12조 7,812억원 대비 54.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분석을 위해서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매출액에 의약품 이외 사업 부문 매출액도 포함됐다.
인증연장된 혁신형 제약기업 36개사의 2014년 의약품 매출액은 8조 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6.2% 성장해 2015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R&D 규모는 2014년 기준 1조 17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4%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8.6% 상승하였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2014년 전체 R&D 파이프라인 수는 954개로 2012년에 비해 16%(132건) 증가하는 등 혁신 신약개발 중심으로 역량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제약기업 R&D 투자액 및 비율은 8,633억원(11.7%)(‘12) → 9,370억원(12.1%)(‘13) → 1조 177억원(12.4%)(‘14)이다.
제품유형은 개량신약(30.1%)>합성신약(25.5%)>제네릭(11.8%)>바이오신약(11.1%)>천연물신약(6.6%)>바이오시밀러(베터)(3.2%)>백신(2.8%)(‘12~‘14) 순이다.
다만 상위 10개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 화이자, 로슈, 사노피, 머크, 존슨앤존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 애브비(EvaluatePharma 2015)]의 2014년도 처방 의약품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7.8%(600억불/3,366억불)에는 미치지 못하여 글로벌 수준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R&D 투자 증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수출액은 2014년 약 1조 2,000억원으로 매출 대비 수출 비율이 14.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9%, 인증 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18.6%의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또 혁신형 제약기업 중 18개사가 64건의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1월∼11월) 혁신형 제약기업의 해외 기술수출 사례는 총 13건,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최대 71억 2,350만 달러 규모(약 8조 4,164억원, ‘15.12.14 환율 1,185.50원 적용시, 비공개 자료 제외)였다.
이같이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개발 역량강화와 해외진출 확대 등 제약산업 구조의 선진화·경쟁력 제고 도모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도 혁신형 제약기업 중심으로 제약산업 육성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것이며, ‘의료해외진출법(국제의료사업지원법)’의 시행으로 의료서비스, 의료시스템 등과 연계한 제약산업의 해외진출도 촉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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