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두경부종양학회(회장 안희창)가 지난 7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연회장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하버드대학 Daniel Deschler 교수의 ‘HPV related Head and Neck Cancer’ 특강과 우리나라 최고 두경부 종양학 전문가들로 구성한 ‘Multiple head and neck cancers, Tumor immunology on tumor microenvironment, Recent update in medullary thyroid cancer’에 관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교육 강좌로는 ‘Landmark study review for head and neck cancer, Role of caregivers in the management of head and neck cancer patients’를 마련하여, 젊은 회원들과 관련 의료인들에게 두경부 종양 수술전후 환자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 자유연제 발표로 여러 교실에서 연구한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나눌 있도록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지난 1984년 당시로는 대단히 획기적인 다학제학회로 창설하고, 지난해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수립, 진행중이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이비인후과, 외과, 성형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병리과가 참여한 다학제 학회다.
안희창(한양대의대 성형외과 교수)회장은 “약 30년전 불모지였던 이 분야를 다학제 협력을 통해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출발했던 학회가 이제 세계의 두경부 종양학을 선도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러 회원들이 국제학회에 초청자로 참가하고, 유명 국제학술지와 교과서에 집필자로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공적으로 개최한 IFNOS학회와 30주년 국제학술대회 등이 학회의 발전과 위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