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이 지난 1일, 도시바 최고 사양 CT장비인 애퀼리언 원(Aquilion ONE™) 시리즈를 1,000번째로 생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출시된 애퀼리언 원은 세계 최초로 320 디텍터열(Detector Row)을 갖춘 CT로 한 번에 160mm의 범위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2007년 11월, 북미에서 열린 RSNA학회에서 처음 소개된 이 장비는 Wide Area-Detector를 통해 한 번의 회전만으로 심장, 뇌 등 모든 신체 기관을 검사할 수 있어 당시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도시바의 다이나믹 볼륨 CT는 형태뿐 아니라 진단적 측면에서도 계속 진화해왔는데, 이는 전 세계 임상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애퀼리언 원 시리즈는 최신 선량 감소 기술인 AIDR 3D(Adaptive Iterative Dose Reduction)와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집약된 PUREVision Detector 기능을 탑재하며 갈수록 진화했다.
가장 상위 모델인 애퀼리언 원 비전(Aquilion ONE ViSION Edition)의 경우, 갠트리 회전 시간이 0.275초로 단축되며, 2013년도에는 AuntMinnie Award에서 주관하는 ‘2013 가장 우수한 영상진단장비(2013 Best New Radiology Device)’로 선정되기도 했다.
1,000번째로 설치될 애퀼리언 원 시리즈는 애퀼리언 원 비전으로 호주 남부에 위치한 로얄 애들레이드 병원(Royal Adelaide Hospital, RAH)에 도입될 예정이다.
로얄 애들레이드 병원은 2016년 4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며, 호주 내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병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시바 호주 법인의 CT매니저인 롭 왈츤스키(Rob Walczynski)는 “최신 영상진단장비인 애퀼리언 원 비전을 로얄 애들레이드 병원에 설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병원의 취지에 맞게 애퀼리언 원 비전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올해로 CT 사업을 시작한지 40주년을 맞이하는 도시바는 앞으로도 전세계 모든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효율성을 갖춘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