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 행복 둘
- 엄마니까 괜찮아, 충북 음성 남인숙 씨 가족
충북 음성군에서 남편 장종철 (47세, 뇌병변장애2급) 씨와 여섯 아이를 돌보고 있는 남인숙 씨. 2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거동조차 힘들어진 남편 종철 씨를 대신해 인숙 씨가 부업과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지만 여덟 명의 대가족이 생활하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어려운 형편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남인숙 씨 가족에게 <사랑 하나 행복 둘>에서 희망을 선물한다.
이창훈의 마주보기
- 장애인을 위한 나눔 실천, 코미디언 이용식
언제나 무대 위에선 코미디언으로 남고 싶다는 이용식 씨. 40년 동안 MC로 코미디언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마흔의 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심근경색은 그를 생사의 기로에까지 몰아넣었다. 하지만, 당시 일곱 살이던 딸 이수민 양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다시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는데. 다시 사는 인생에서 봉사하는 삶의 기쁨을 찾은 이용식 씨. 그가 말하는 나눔의 행복에 대해 들어본다.
희망 메아리
- 음악 그리고 우리 선생님, 다다예술학교 오유진 씨
우리나라에서 발달장애인 최초로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다예술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오유진(33세/ 발달장애3급) 선생님.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교육을 받는 초중고 통합 대안학교인 다다예술학교는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예술로 하나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이들과 음악을 함께 할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오유진 선생님을 만나본다.
사진제공 : KBS 1TV <사랑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