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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서비스 디자인으로 응급실 새단장 - 중증도 따라 동선 최적화, 대기 안내로 혼잡도 대폭 감소
  • 기사등록 2015-04-09 01:08:13
  • 수정 2015-04-09 0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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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가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 모르는 불만과 짜증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환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디자인이 반영된 응급의료센터를 지난 3월 재구축 오픈하여 한 달간의 시범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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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협소한 공간 속에서 애가 타는 환자와 보호자, 바쁘게 움직이는 의료진이 서로 뒤엉켜 혼잡함이 극심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금번 새로 오픈한 응급의료센터는 출입구에서부터 환자를 일반, 외상, 중증 환자로 초기 평가하여 환자가 가야 할 구역으로 구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구역에는 기존 응급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료 현황판’이 걸려 있다. 환자 이름 옆에는 주치의와 담당간호사의 이름이 함께 적혀 있다.

또 환자별 각 검사 단계 진행 사항이 자세하게 표시돼 있고 진료와 검사 대기시간까지 한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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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홍기정 서울의대 교수는 “담당의사가 누군지 몰라 여기저기 묻고 대기시간이 얼마인지 몰라 불만을 터뜨리던 환자들이 매우 만족스러워 한다”며 “응급상담사가 상주하며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 환자들을 선별해 상담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연계해 치료하는 ‘서울형 고위험군 선별·개입·연계 프로그램’도 응급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서비스 디자인이 도입된 응급의료센터가 앞으로 혼잡한 공간으로 상징되는 응급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널리 확산될지 운영 추이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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