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윤세진, 이사장 최명규)가 초음파내시경교과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EUS 기초부터 최신 발전분야까지 모두 포함
이번 개정판은 초음파내시경(EUS)연구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내시경초음파 혹은 초음파내시경으로 혼용되던 EUS의 국문표기를 초음파내시경으로 통일하였으며, EUS의 기초부터 최신 발전분야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식도 및 종격동, 위 및 십이지장, 담도계, 췌장 및 후복막 장기, 대장 및 직장 등 소화기계 전분야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 최신 초음파검사기법인 관강내 세경초음파, 조영증강 하모닉 초음파내시경 및 탄성초음파내시경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세침흡입술 및 생검, 중재적 초음파내시경까지 다루고 있다.
EUS연구회는 지난 2007년 ‘내시경초음파 검사의 길잡이’라는 EUS술기 안내 책자를 발간했으며, 2011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내시경 초음파’ 교과서를 발간하였다.
◆소독지침 3차 개정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1995년 내시경 소독을 제시한 이후 2009년 8월 첫 개정을 거쳐, 2012년 8월 2차 개정을 하였으며, 이번에 다시 개정을 했다.
이번 개정에는 내시경 소독과정인 전세척, 세척, 소독, 헹굼, 건조 등 과정마다 시행해야 할 절차를 자세하게 제시했다.
내시경부속기구와 송수병과 연결기구의 소독절차에 대해서도 실려 있다.
조영석 소독이사는 “이런 소독 지침은 내시경 재처리에 관한 세계권고안의 내용과 대동소이하여 지침대로 소독했을 경우 내시경을 통한 감염전파 위험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개정이 최근 내시경 관련 감염이 큰 사회적, 의학적 문제가 되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