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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중동 등 의료한류로 비상경영 돌파 - 국내 최초 중동권 국가 내 한국형 건진센터 설립 등
  • 기사등록 2014-10-22 23:36:18
  • 수정 2014-10-22 2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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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상경영을 선포했던 서울성모병원이 의료한류 등으로 이를 돌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1일부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가톨릭대학교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승 원장은 취임 직후‘여러분의 희망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협업과 유연한 사고,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등 세가지 키워드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며 병원이 창조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승 원장은 1년이란 짧은 시간 내‘국제화’란 대외적 결실과‘경영내실화’란 대내적 성과를 모두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고 환자 중심의 최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개설한 심뇌혈관센터는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의학의 꾸준한 발전에도 미제의 영역으로 있는 종양, 자가면역질환, 장기부전, 조직손상유발 질환을 가톨릭 정신에 따른 윤리적 과학 연구로 정복하기 위한 세포치료센터 개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내 최초 중동권 국가 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병원은 지난 9월 22일 승기배 병원장, 전후근 대외협력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와 실무진들은 VPS 헬스케어 그룹과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운영 본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택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정도로 국가적 관심도 높았다.

VPS 헬스케어 그룹(회장 샴시르 바얄릴)은 지난 2007년 설립해 아랍에미리트와 기타 중동국가, 인도 등 MENA지역에서 병원 9개, 약국 10개, 클리닉 26개, 이동식 클리닉 3개를 운영하고 있는 저명한 보건의료사업 지주회사다. VPS그룹은 향후 2년 내 6개 병원 및 5개 클리닉을 추가로 관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은 VPS측과 아부다비 건진센터 본 계약 뿐만 아니라 아부다비 암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두바이 건진센터 설립에 대한 논의까지 진행하여 향후 서울성모병원이 해외 의료수익 창출에 첨병 역할 할 것을 적극 표명했다.

이번 아부다비 건진센터 본 계약은 국가 간 협력사업(G2G)을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 진출의 첫 사례이며,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한국 의료 수출 사례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는 아부다비 중심지인 마리나몰(Marina mall) 내에 설립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약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병원은 매출액 대비 10%를 운영 수수료로 배분받는다.

또한 병원에서 파견하는 한국 국적의 인력은 센터 전체 인력 총 74명의 약 3분의 1인 25명으로 확정했으며, 인건비는 운영 수수료와 별도로 5년간 약 300억원(연봉 및 복지처우 포함) 규모로 대한민국 의료분야의 새로운 창조경제 실현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첫 중동권 국가 한국형 건진센터 설립을 위해 병원은 지난 4개월간의 컨설팅 과정에서 병원은 별도 전담 조직을 꾸려 현지 건강검진센터의 시설과 장비, 인력 배치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VPS와 논의했다.

병원 측의 노력과 높은 수준의 의료 전문성을 접한 VPS 측은 한국 의료전문 인력에 대해 미국 수준의 처우를 약속하는 등, 큰 신뢰감을 표현했다.

본 계약 체결 후 서울성모병원은 인력 선발 및 관리 운영권을 기반으로 위탁 운영하며, 이후 채용 및 본격적인 건진 운영계획을 체계화하여 이를 토대로 연말에는 현지 리허설을 실시한다.

국내 최초 중동국가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본 프로젝트는 국내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병원과 VPS 간의 건강검진센터 설립 계약 체결은 신규 환자 유치 채널을 새롭게 개설한 것으로, 건강검진 유소견 대상자와 현지 VPS 병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중증질환 전원 희망 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어 더욱 큰 범위의 국익 창출 기여가 예상된다.

승기배 병원장은“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업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성과로, 짧은 시간동안 서울성모병원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며“현지 센터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이번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본 계약을 바탕으로 아부다비 암센터 와 두바이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사업 파트너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동시에 빈틈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해외환자 유치 호조
서울성모병원은 2010년 JCI 인증과 2013년 재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로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국내 주요 병원 중 가장 높은 외국인 환자 증가세(매년 약 30%)를 보이는 의료기관이며, 2014년도에는 병원의 아랍에미리트 입원환자 수익 순위가 매년 입원환자 수익 순위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이유는 2011년 진료 계약 후 아부다비 보건청(HAAD:Health Authority - Abu Dhabi)에서 송출하는 많은 국비 지원 혈액질환 환자들이 조혈모세포이식 등 높은 수준의 중증질환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종양 및 조혈모세포이식, 뇌성마비 등 선천성 희귀질환 치료를 다수 성공시킨 병원의 괄목할만한 성과에 올해 2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병원에 입원 중인 자국민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따라서 아랍국가 환자들이 서울성모병원에 대한 호응과 반응이 좋자 VPS 측은 한국의 뛰어난 의술과 성과를 주목하고 병원을 예의주시해왔으며 결과적으로 건진센터 설립을 위한 본 계약까지 성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랍국가 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해외환우의 국적은 러시아, 미국, 프랑스,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으로 다양하다. 이를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가 가능한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와 간호사를 배치해 환우들이 언어적 또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해마다 증가추세로 유치 중인 해외환우들을 감당하기 위해 병원의 국제진료센터는 올해 확장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3층에 3개의 진료실과 넓은 휴식/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센터는 국내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해외거주 환후들의 진료예약, 안내, 통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환우를 위해 러시아 의사면허를 소지한 흉부외과 의사 라보브카 코디네이터가 센터 내 상주해 러시아 및 CIS계열 국가 환우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 환자 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외래환자 3238명 입원환자 200명을 유치해 2012년에 비해 외래환자는 22.5%, 입원환자는 65.3% 증가했으며 2014년 7월 현재 외래환자 2540명을 유치해 전년도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며 입원환자는 이미 전년도를 넘어선 212명을 유치했다. 

국제젠료센터는 그 외 6명의 간호사들이 코디네이터로 함께 일하고 있다. 이들 중 5명은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고, 한명은 일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만큼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중국에서 온 환자들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화교 출신 왕성민 교수가 진료를 맡아 환우들이 언어적 또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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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배 병원장은“의료수출 뿐만 아니라 해외환우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외국인 친화적 진료 인프라를 갖춰 해외환우들의 치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영내실화에 주력해 나타난 뚜렷한 실적, 국내 의료계 위기 타파 노력 현재 국내 의료계는 4대 중증 질환 보장성 강화와 비급여 항목인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간병비의 급여화 등 병원의 불리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어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국내 의료시장은 저점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경쟁이 심화되었고 악화일로에 접어들고 있다. 

승기배 병원장은 그동안 서울성모병원이 가진 전통, 역량과 저력으로 슬기롭게 이겨내온 경험을 살리고 국제화 뿐만 아니라 경영내실화에도 주력해 현재 국내 의료계에 팽배한 위기를 정면 돌파해나가고 있다.

병원은 2014년 7월 개원이래 병상가동률(90.8%), 의료수익(566억원) 모두 월 목표 최고치를 달성했다.

병원의 2013년 통계치를 살펴보면 하루 평균 외래 환자는 6,256명으로 병원 개원 원년인 2009년 4,978명에 비해 25.7%가 증가 했다.

수술 건수는 평일 평균 130건으로 2009년에 기록했던 103건 보다 26.2% 증가했으며, 의료수익은 2013년 6,027억원을 기록, 전년도인 2012년에 기록한 5,739억원보다 5% 증가했다.

올해 예상 수익은 6,320억원으로 2014년 9월 현재 101.2%의 달성률을 기록, 경영실적면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최신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는 환자 중심의 최적 시스템 구축
▲11월 세포치료센터 개설
의학의 꾸준한 발전에도 미제의 영역으로 있는 종양, 자가면역질환, 장기부전, 조직손상유발 질환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까지 합성 화합물을 이용한 치료제가 중심이었다면 미래에는 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법이 의학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세포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시설투자와 연구인력 확보에 노력함으로써 다수의 연구자 풀(Pool)을 구축한 세포치료센터 개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이러한 폭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적으로도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선도해나가고 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석구 교수는 림프종 치료의 권위자다. 지난 2001년 동경생화학회 장학생으로 일본에서 2년간 진행성 신장암 환자를 위한 유전자 변형 종양 백신의 임상 연구를 접하고 돌아와 새로운 신장암 종양백신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과 논문 발표를 하기도 했다.

또 팀이‘201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줄기세포 관련 중개중점 연구’에 선정되도록 이끌기도 했다.

세포치료는 살아있는 본인이나 타인의 세포를 치료, 진단,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수술이나 약물요법이 할 수 없는 근원적인 치료방법 제시가 큰 특징이다.

치료제는 경구약이나 주사약과 동일하게 법적으로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의약품 개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개발되며, 품목별로 허가를 받고 있다.

또 환자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원하는 특정성질을 갖도록 조작 및 배양하여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고, 타인에게서 제공받은 세포 또한 환자가 손상 받은 세포나 기관에 가장 근접하고 적합하게 만들어 주입함으로써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대량 생산되는 일반의약품과 대비, 맞춤형 의약품이라고 불린다.

병원은 국내 어느 병원보다 먼저 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고도의 시설과 연구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수준 높은 세포생산실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연구와 치료에 적합한 세포를 생산하고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임상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의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생산되고 분양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병원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와 조혈모세포은행 및 제대혈은행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포치료를 위한 전문 센터 간의 임상과 기초 연구를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토대로 타 병원보다 임상시험 및 적용을 위한 연구를 가장 먼저 개시하여 다양한 임상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인류의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향상 되었지만 과학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야기함으로써 생명을 상품화하고 조작의 대상으로 여기는 등 생명의 존엄성이 극도로 훼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장 고시였던 임상시험 관리기준이 약사법 시행규칙으로 상향되고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전면 개정되면서 인체 유래물인 세포 및 조직을 이용한 연구 및 치료에 대한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따라서 센터는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임상연구심의과정과 프로그램의 전면인증을 받는 등 윤리적인 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자들을 지지하고 있으며, 센터의 연구자들은 임상연구관련법과 기준 그리고 윤리적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이다.

승기배 병원장은 이번 세포치료센터 개설에 따라“인간생명 존중과 존엄성을 지킴에 있어 어떤 기준보다 가장 보수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톨릭 이념을 따르고, 난자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어떠한 연구도 수행하지 않는 등 인간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센터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4월 1일 고령화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과 당뇨, 비만환자의 급증으로 심장․뇌․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한 환자에 여러 혈관질환이 동시에 발병하는 사례가 늘어 통합적인 혈관진료의 필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심장, 뇌, 혈관을 전문적으로 통합 진료하는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병원 진료는‘과’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환자가 여러 과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혈관을 수술하는 외과와 시술하는 내과 의료진의 협진 결정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심뇌혈관센터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순환기내과, 혈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그리고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체계적 진료로 다혈관질환의 검사 및 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는 본관 2층에 진료과별로 구분되어 있던 외래공간을 심뇌혈관 환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합쳐 환자들의 빠른 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 심혈관중환자실 18병상, 심혈관질환 전용병동 44병상, 뇌졸중 집중치료실 4병상, 신경계중환자실 19병상, 신경외과 병동 61병상으로 뇌혈관질환 전용변동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는 환자에게 병이 있을 때, 외과의사에 의해서 행해지는 수술이라는 치료와 내과의사에 의해서 행해지는 약물치료가 비교적 엄격하게 구분되고, 각각의 치료의 대상이 되면 한쪽의 치료만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텐트를 이용한 새로운 시술방법이 등장하였고, 수술기법의 발전과 의학의 발달로 수술의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 외과적 치료인 동맥우회술과 같은 수술의 장점과 스텐트삽입술과 같은 혈관내 치료의 장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요법이 증가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하이브리드 치료법은 수술부위의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심장수술의 경우 약 6cm), 중요부위의 막힌 혈관을 새로운 혈관으로 우회도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먼저 하고, 덜 중요한 부위의 막힌 혈관에는 특수 스텐트를 삽입하여 막힌 혈관을 개통 시켜주는 것을 일컫는다.

과거처럼 크게 절개를 하지않아 수술 후 긴 기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과 시술의 장점을 결합한 완벽한 치료법이다.  

승기배 병원장은“심혈관, 뇌혈관, 대동맥 및 말초혈관을 통합관리하는 센터의 개설로 심뇌혈관질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진료비는 낮춰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교원간 진료과 장벽을 허물고 활발한 협진과 컨퍼런스를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시일내 뇌-부정맥 통합진료도 계획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센터는 신속한 치료가 생명인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해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병원 도착 후 30분 안에 진단과 처치를 완료하는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병원은 이미 이러한 시스템을 잘 갖추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급성기뇌졸중 평가는 4년 연속, 급성심근경색증은 2년 연속 획득하여,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다.

◆꾸준한 자선의료 활동, 세계 가톨릭의료 중심병원으로 우뚝선다 
서울성모병원은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생명을 존중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육체의 고통은 물론 그 마음까지 치유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

승기배 병원장은 따라서 이번 국내 첫 아부다비 건진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단순 이익을 취하는 일이 아닌 전 세계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가톨릭 정신으로 보듬고 자체 의료기술로 치료해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승 원장은 또한 서울성모병원이 지속발전하고 존경 받는 병원, 사회적 가치를 확산 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회공헌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병원의 이념실천에 대한 노력은 전보다 확대된 자선의료활동 규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은 2013년 기준, 3,639명(연인원)에게 전년대비 약 11억원 증가한 42억원의 자선진료 금액으로 지원했다. 그 중 외국인 자선진료에는 몽골, 중국, 필리핀 등 13개국 246명(연인원)에게 약 8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Medical Korea 나눔의료사업’에 매년 참여하여 외국인 자선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병원의 내부 교직원들은 이념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든 교직원들이 한 달에 정기적으로 정해진 액수를 기부하고 월급의 끝전을 모아 어려운 이를 돕는 성모자선회 활동과 더불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2005년 구성된 사랑실천봉사단은 매주 지정봉사를 펼쳤다.

2013년 원내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총 888명의 교직원이 97회(3,971시간)에 걸쳐 자원봉사를 시행했으며 이는 2012년 인원의 7%(62명 증가), 시간은 7%(274시간 증가)이상 성장했다.

봉사단은 저소득 장애우, 노인을 대상으로 한 나들이 봉사와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의료봉사 및 재활치료 교육, 추석, 단오, 성탄 등 계절과 절기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3년 연속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 내복 나눔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가톨릭 이념이 병원의 핵심가치로서 이윤 추구를 넘어 병원의 존재 이유를 밝혀주며, 우리 교직원들의 불빛이 되어 영원히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병원이 지속적으로 이념 실천에 앞장서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까지 따뜻하게 보살피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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