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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할머니와 백구의 18년 동행 길 - 17년간 함께해온 인생의 동반자 백구, 배의 혹으로 위기에 처한 백구를 살리…
  • 기사등록 2013-07-25 20:44:07
  • 수정 2017-04-10 1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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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 백구를 위한 할머니의 기도! 과연 백구의 종양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까?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한 작은 마을, 특별한 우정을 나눈다는 오늘의 두 주인공은 바로 73세 임정례할머니와 진돗개 백구다. 올해 백구의 나이는 자그마치 18살, 사람으로 치면 100살에 가까운, 노령 견중에서도 최고인 셈. 노화와 함께 찾아온 백내장으로 백구의 시력은 점점 꺼져가고, 청력뿐만 아니라 다른 감각들마저도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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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할머니의 마음을 가장 쓰이게 하는 것은 바로 백구의 배에 달려있는 혹! 성인 남자의 주먹 크기 정도 되는 빨간 종양은 하루 중 백구의 유일한 외출인 할머니와 함께하는 산책길에서도 큰 짐이 되고 있었다. 힘없이 누워있는 백구의 건강 상태를 매 시간 체크하고, 기력 보충을 위해 보양식까지 만들어 먹이며 지난 20여 년의 세월 동안 백구를 자식처럼 키워온 할머니에게도 종양은 큰 시름일 터.

그간 찾은 수많은 동물병원에서는 모두 안락사를 권했고, 할머니와 백구의 애틋한 관계를 잘 아는 지인들마저 그만 보내줄 것을 권유했지만 할머니는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었는데. 그렇게 며칠 째 계속되는 촬영 도중, 백구의 외마디 비명 소리와 함께 갑자기 배아래 종양이 터져버렸다. 갑작스런 상황에 놀란 가족과 제작진들은 백구를 안고 한달음에 서울에 있는 대학 병원까지 찾았는데!

인생의 동반자 할머니와 백구, 과연 그 아름다운 동행 길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그 결과를 순간포착에서 함께 한다.
 
방송 : 7월 25일(목) 저녁 8:50~
연출 : 허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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