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일본에서도 부러워하는 학회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한신경종양학회(회장 홍용길,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이 학회가 의료선진국으로 알려진 일본은 물론 미국 등으로부터 부러움을 받는 이유는 다기관, 다학제임상시험계획, 정부의 지원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홍용길 회장이 2011년 미국신경종양학회(SNO)에 발표차 참석해 대한신경종양학회에 대한 소개 및 운영방식 등에 대해 발표한 후 부러움의 목소리는 더 컸다고.
홍용길 회장은 “발표 후 미국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한국에서 하고 있다”며 “그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했고 이에 그동안의 진행상황 및 노하우를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즉 학회 창립 10년 전부터 구상해오던 것이고 이를 학회 창립하면서 실행했다는 것.
홍 회장은 또 “이와 관련해 일본국립암센터에서도 대한신경종양학회를 부러워하고 있다”며 “실제 아시아지역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대한신경종양학회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한신경종양학회는 앞으로도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과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