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동네 골목 슈퍼(300㎡미만) 점포주에게 식품안전교육을 해주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BGF리테일, GS리테일, 미니스탑, 코리아세븐 등 기업형 법인 편의점이 서울시와 협력해 동네슈퍼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자유 업종으로 등록되어 있어 법인 편의점이나 SSM(Super Super Market, 기업형 슈퍼마켓)에 비해 식품안전에 관한 정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동네 슈퍼마켓에 대해 ‘찾아가는 식품안전교육 및 컨설팅’을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동네슈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120다산콜센터의 민원 상담 중 식품관련 민원 9,040건을 분석한 결과, 식품판매점 관련 민원이 1,187건으로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기업형 편의점의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일반 소규모 슈퍼마켓에 접목하면 동네슈퍼의 위생 안전도 강화되고 중소형 슈퍼마켓을 보호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의 노력과 함께 동네슈퍼의 위생 안전도 높이고,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식품안전교육에 많은 골목 슈퍼마켓 점포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