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 및 불치병의 해결방법을 찾아 나선 학회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한기능의학회(회장 최낙원).
‘기능의학의사가 되면 당신도 명의가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회는 3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마리아홀에서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문정림 국회의원, 노화균 대한의사협회장,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등의 인사말과 총 4부로 나뉘어 강좌를 진행했다.
주요 강좌 내용은 △기능의학이 필요한 이유(이강우 박사) △기능의학의 개요(최세환 원장) △자가면역질환의 기능의학적 이해(정헌택 교수) △Ginseng and Adaptogen in Stress(박양규 원장) △The Secret of Chronic Disease and Gut Health(전우규 교수) △당신도 줄기세포치료의 대가가 될 수 있다(민원식 원장) △미토콘드리아 이상의 기능의학적 이해(정승필 교수) △Adrenal fatigue를 동반한 여성질환(박석삼 원장) △못 들으면 평생 후회하는 난치성 질환의 완치사례 비법공개(박양규 원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최낙원 회장은 “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새로운 의료패러다임이다”며 “최선의 의료시술을 했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동일한 치료를 해도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 등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기능의학이 많은 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능의학은 개인마다 증상에 기반한 대사저하나 이상을 발견하고, 개인에 맞는 목표를 세워 이를 부작용이 적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는 점에서 모든 의학의 기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개인마다 맞춤화되고, 체계적이며, 전인적 접근을 통해 여러 증세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의학이다.
최 회장은 “어항의 금붕어에 비유한다면, 현대의학은 금붕어만을 보지만 기능의학은 어항의 물까지도 치료의 범위에 넣는다는 것이다”며 “개인별 맞춤치료와 처방, 영양보조, 라이프스타일변화 등의 방법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