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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새내기 직장인의 ‘사랑 받는 오피스 라이프’ - “바이오스페이스서 미래의 CEO 되겠습니다”
  • 기사등록 2013-02-16 12:23:40
  • 수정 2013-02-16 12: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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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대학진학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 공급에 기여하는 정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성공하는 세상이 실현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마이스터고는 올해 90%이상이 취업하는 기록을 세웠고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한층 뜻 깊은 졸업장을 받았다.

체성분분석기 인바디(InBody)를 제조-판매하는 ㈜바이오스페이스(대표이사 차기철)의 앳된 신입사원들도 의미 있는 졸업식을 가졌다.

스쿨팀에 소속된 신입사원들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인 영락유헬스고등학교, 마이스터고인 원주의료고등학교와 취업연계 협약을 맺어 입사한 고졸출신 인재들이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인재상에 걸맞는 ‘미래의 CEO를 목표로 하는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또 의료기기산업의 전문가로 조기 육성하기 위해 ‘스쿨팀’으로 팀을 따로 배정하고 지속적으로 맞춤형 실무 교육을 하고 있다. 덕분에 새내기 사원들은 뿌듯함을 안고 졸업식에 참여했고, 회사로부터 졸업선물도 받았다.

특히 바이오스페이스의 경우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인바디(InBody)를 수출하는 기업인 만큼 학력이나 출신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이 존재하지 않으며 다양한 교육제도를 통해 본인의 기질과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해 기존 고졸채용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있다.

바이오스페이스 스쿨팀의 신입사원은 “개인의 능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바이오스페이스에 입사하게 되어 기쁘고 모두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학교에서 경험했던 글로벌 현장 학습과 자격증을 바탕으로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고졸출신 입사자들의 사내 적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주거나 고질적인 문제인 ‘학벌’, ‘학력’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사제도 개편, 임금 등의 처우 개선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엿보인다.

나아가 기업은 고등학교에 기자재와 연구 인력을 지원하고, 학교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고졸 인재를 제공하는 선 순환적 구조가 자리잡게 된다면 고용시장의 훈풍으로 수요, 공급이 균형을 찾고 크게는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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