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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까지 올 수 있는 명절증후군, 이렇게 극복하자! - 우울증은 주변의 관심과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
  • 기사등록 2016-09-19 22:48:29
  • 수정 2016-09-19 2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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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고 어김없이 찾아온 명절증후군으로 극심한 연휴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가 많다.

명절증후군은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말하는데 가사를 도맡아 하는 주부들은 물론이고 장거리 운전, 과음, 과식으로 인한 생체리듬 파괴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겪게 된다.

일반적으로 명절증후군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연휴 기간 동안 체력 소모가 많거나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사람은 회복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

명절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명절 기간 내내 묵직하고 더부룩한 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위장장애, 손목이 저리거나, 허리가 아픈 관절 장애를 비롯해 의욕상실, 두통, 불면증, 식욕감퇴, 무기력증 등으로 연휴 후유증을 앓고 이를 방치하면 만성 피로, 우울증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우울증이 악화되면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에 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

온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진 과장은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의 약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가족들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이 가장 좋은 몸과 마음의 치료제”라며, “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주부들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주위 가족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가족들이 건네는 따듯한 격려와 말은 주부들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 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명절 후유증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몇 가지 관리법을 소개했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과 같은 적절한 운동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명절 동안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긴장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많은 주부들이 겪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두 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 꺾어 주기, 주먹 쥐고 돌리기, 깍지 끼고 손목 풀기로 관리하면 좋다.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 여유를 갖고 몸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숙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고 피부 재생에도 효과가 좋다. 저녁에는 위에 부담이 되는 음식이나 카페인 음식을 피하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명절 연휴가 끝난 뒤 적절한 식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명절 이후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무리가 가면 피로가 쉽게 쌓이게 되고, 또 명절에 남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름진 음식이 많아 소화를 방해하므로 적당한 음식량을 섭취하고 식습관을 조절해야 한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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