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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제론바이오, 샤페론, 제이브이엠, 헬릭스미스, 비보존 헬스케어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05-03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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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론바이오, 샤페론, 제이브이엠, 헬릭스미스, 비보존 헬스케어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론바이오㈜, 美 뉴트라수티컬과 건기식 유통 MOU 체결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연구하는 제론바이오㈜(대표 이상은)는 뉴트라수티컬(Nutraceutical Corp)과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기식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론바이오는 뉴트라수티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KAL' 제품을 국내에 유통할 계획이다. 

뉴트라수티컬은 1932년 최초의 영양 보충제 브랜드 ‘KAL'과 ‘THOMPSON’을 론칭하고, 현재 약 80개의 자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KAL’은 미국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황 및 증상에 맞춰 제품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KAL 브랜드의 국내 진출의 통로가 되어주는 동시에 당사의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뇌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로부터 고통받는 환자 및 가족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샤페론, 동아에스티와 나노바디 기반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MOU 체결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 이명세)이 주식회사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엄대식)와 바이오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노바디 기반의 바이오 의약품을 이용한 암과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 공동개발을 목표로 이뤄졌다. 

나노바디란 기존 항체 대비 1/10 크기의 항체로 우수한 안정성과 수용성, 높은 생산수율과 인간 항체와의 높은 상동성때문에 치료제 및 진단 플랫폼 개발이 용이해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샤페론의 나노바디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바이오 신약을 개발한다. 

샤페론은 자사의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구축, 선정된 타겟에 적합한 항체를 개발하여 세포 수준에서의 효력을 검증 후,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동물모델에서의 효력 검증을 진행한다.

샤페론 이명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암과 만성 염증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 개발, 기술이전을 통한 기업 가치 창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 1분기 매출 239억원, 매출대비 7.1% R&D투자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9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8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대비 7.1%인 17억원을 투자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수출이 다소 정체됐고, 소모품 등 비중 확대로 매출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1분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자 거래처들이 유통대란을 예상하고 물량을 선구매한 덕에 실적이 아주 좋았던 점이 올해 1분기에 기저효과(基底效果∙Base Effect)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이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 수출 부문 실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매출 역시 2분기부터 예년을 웃도는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전세계적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물량이 다소 정체되고 있으나, R&D 투자를 통한 차세대 제품 개발과 북미지역 등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세계 조제 문화의 흐름을 제이브이엠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 호흡기질환 치료제 ‘TADIOS’ 인도 코로나19 감염자 임상시험 투약 시작

㈜헬릭스미스가 자체개발한 천연물 치료제 '타디오스[TADIOS(HX110)]’를 사용해,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상시험이 4월 29일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시작,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임상은 100명 규모의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사용,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타디오스'는 3개 식물로 구성된 혁신 치료제로서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 등에 의한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헬릭스미스 연구진은 '타디오스'가 급성폐손상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지난 1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타디오스'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폐 질환은 물론 미세먼지 등에 의한 폐 손상에도 사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헬릭스미스가 선택한 임상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인도다. 최근 인도에서는 하루 3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고 하루 사망자가 약 2.000명이다. 

첫 환자는 지난 4월 29일 인도 뱅갈로에 위치한 '스파쉬 슈퍼 전문 병원(Sparsh Super Specialty Hospital)’에서 등록됐다. 

이번 임상은 인도의 4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총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인도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환자 모집 속도는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타디오스 임상연구가 지난 1월 인도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자의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이 잠시 마비되어 임상시험 개시가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환자 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첫 환자 등록 이후에는 환자 모집에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 대형병원 4곳 국내 임상3상 기관 선정 완료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가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국내 임상 3상 기관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 3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부 시정 승인을 거쳐 5월 중후반 각 기관의 IRB 최종 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마약성 진통제는 대체제가 없어 그 부작용을 알면서도 투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임상 최종 단계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 오피란제린이 마약성 진통제를 투약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임상 3상 실패를 교훈 삼아 정교한 시험설계를 했으며 국내 최고 임상기관들이 참여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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