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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대상포진 환자 3명 중 1명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발전…적극적 치료 필요 - 초기부터 적극적 치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활용해야
  • 기사등록 2020-01-29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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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에서는 약 29.7%의 환자에서 대상포진이 발생한 후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는 “이는 3명 중 한 명 정도는 대상포진이 걸린 후 증상이 장시간 지속되는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발전한다고 볼 수 있어 고령의 환자일수록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후신경통이란?
대상포진후신경통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상포진에 걸린후에 발생한 신경통증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다. 많은 사람이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난 후 낫게 되지만, 그렇다고 이 수두 바이러스가 몸에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수두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신경 한 구석에 숨죽인 상태로 숨어서 있게 되는데, 이렇게 숨어 있던 바이러스는 자신이 숨어 있는 사람의 면역이 강할 때에는 다시 재발하지 못하고 죽은 듯이 있지만, 사람의 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고 면역이 떨어지는 상황이 오게 되면 몸 속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재발해 우리 몸의 신경을 타고 병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 초기치료 중요…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발전가능성 높은 경우 
어릴 때와는 달리 바이러스가 재발해서 생기는 대상포진의 경우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얼굴이나 몸통, 또는 팔, 다리 등의 특정 부위에 국한해서 수포(작은 물집)와 통증,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치료를 잘 하면 후유증 없이 낫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를 늦게 시작할 경우, △대상포진이 생긴 후 증상이 심한 경우, △초기에 치료를 하더라도 연세가 많을 경우, △면역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에는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상포진후신경통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는?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바이러스가 신경을 파괴시킬 수 있는데, 이 망가진 신경으로 인해 극심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즉, 대상포진이 걸려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죽어서 없어지지만, 망가진 신경은 계속 남아 있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대상포진후신경통은 △연세가 많을수록, △수포 발생 전이나 초기에 통증이 심할수록, △수포가 넓은 부위에 나타났을 경우,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 △대상포진 치료를 늦게 시작했을 때, △면역이 떨어져 있는 환자의 경우 많이 발생하게 되고, 그 증상도 심하다.


▲대상포진 발생시 적절한 치료가 중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거나 연세가 많고, 대상포진이 심하게 발생했던 환자 중에는 10년 이상 통증으로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어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에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대상포진에 대한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대상포진 통증이 심할 경우, △연세가 많을 경우, △얼굴에 대상포진이 생겼을 경우, △수포가 넓게 발생했을 경우 등에는 마취통증의학과를 방문해 대상포진이 발생한 신경에 대한 치료(신경차단술 등)를 비롯해 초기부터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사용되고 있어 예방주사를 맞을 경우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김재헌 교수는 “대상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50대 이상의 경우 병원을 방문해 상담하고, 주사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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