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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 2개 제품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검출…1개 제품 일반세균수도 최대 - 한국소비자원, 총 30개 제품 대상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결과
  • 기사등록 2019-12-28 01: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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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벽배송, 총알배송 등을 내세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훈제연어 2개 제품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새벽배송(자정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6~7시 전에 배송)과 일반배송을 통해 시중에서 유통·판매중인 메추리알 장조림, 훈제연어, 명란젓 등 총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연어연구소 참나무 훈제연어[㈜유진수산 서운분점/마타래)], 데일리 냉장 훈제연어[동원산업㈜ 부산공장] 등 훈제연어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으며 그 중 1개 제품에서는 일반세균수도 최대 1.9×106CFU/g 수준이었다.

(표)조사대상 제품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30개 제품은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제품군으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검출되지 않아야 하며, 일반세균은 106CFU/g부터 부패가 진행되어 배탈·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새벽배송과 일반배송 위생수준 차이는 확인하기 어려워

이번 조사대상 30개 제품의 배송형태(새벽배송 15개, 일반배송 15개)별 위생지표균 평균값을 비교한 결과 일반 세균은 새벽배송 제품이, 대장균군은 일반배송 제품에서 더 많이 검출돼 위생수준에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표시실태 조사에서는 30개 제품 중 6개 제품(20%)이 `식품유형', `원재료명' 등을 누락하거나 잘못 기재해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자발적 회수·폐기 및 판매 중지, ▲제조공정·유통단계의 위생관리 강화,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고, 관련 업체들은 이를 수용해 조치하기로 했다”며, “식약처에 온라인 판매식품의 위생·안전 및 표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판매식품 안전실태조사 결과, 온라인 판매식품 조사대상 제품, 온라인 판매식품 시험검사 결과표, 온라인 판매식품 표시실태 결과표 등은 (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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