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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비리 5관왕 이어 부당노동행위까지 논란 - 윤소하 의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즉…
  • 기사등록 2019-01-21 1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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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이 비리 5관왕에 이어 부당노동행위까지 이어가고 있다며 즉각적인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요청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의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21일 국회정론관에서 가천대길병원 이사장 및 부당노동행위자 구속수사와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에 따르면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뇌물제공, ▲사건무마 불법청탁, ▲쪼개기 불법 정치자금 공여, ▲간호등급 조작 불법행위 등 온갖 불법행위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일부 사실로 밝혀지는 가운데 노조파괴를 위한 부당노동행위도 이어지고 있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012년 당시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은 길병원에 연구중심병원 선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대가로 3억 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지난 2018년 5월 복지부 공무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고, 병원장과 비서실장은 뇌물공여·업무상배임·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이와 함께 경찰 수사과정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 15명의 후원회에 가천길재단 직원과 가족들의 명의로 4,6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도 확인됐다.
더불어 지난 2014년 당시 경찰은 이길여 회장 비서실로 10억 원 규모의 비자금이 흘러간 혐의를 포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병원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당시 전관예우 변호사였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만나 3억원을 전달하고 사건무마를 부탁했다는 것.


간호등급을 올려 건강보험료를 더 받기 위해 최근 4년 간 7차례에 걸쳐 총 51명의 간호인력을 부당하게 신고했고, 부당하게 청구된 금액이 약 26억 원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복지부의 현지조사가 실시중이며, 추가로 드러나는 부당청구 금액을 포함해 환수될 예정이다.
이같은 종합 비리, 불법행위로 인해 약 1,000명이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을 불러왔다. 다행히 지난 1일 노사합의가 이루어졌지만 파업 종료 후 일부병동을 폐쇄하고 간호사를 새로운 업무에 일방적으로 배치한 것은 물론 모든 병동에서 부당노동행위가 속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병원이 노사간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합의도 어기며 조합원들이 사용한 카카오톡에 대한 수사의뢰도 감행하는 것은 물론 ‘노조의 조합원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한다’, ‘타 부서로 전환배치할 것이다’, ‘근무부서가 없어질 수 있다’고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가천대길병원의 불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 특히 병원내에서 발생하는 부당노동행위는 그 자체로 국민의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즉각 필요한 법적 조치가 이뤄져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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