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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4명 중 3명은 피부·성형…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2천억원 육박 - 지난해 피부과·성형외과 외국인환자 154만5,800명, 1년 새 82.5% 증가 -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액 1,96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 누적 4,008억원
  • 기사등록 2026-10-12 0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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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피부과·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154만 5,800명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했다. 같은 해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액은 1,964억원으로 1년 새 105.7% 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2년 만에 4.4배… 증가분 82.9%가 피부·성형

피부과·성형외과 외국인환자는 2023년 35만3,134명, 2024년 84만6,889명, 지난해 154만5,800명으로 2년 새 약 4.4배가 됐다. 

피부과는 70만5,044명에서 131만2,700명으로 86.2%, 성형외과는 14만1,845명에서 23만3,100명으로 64.3% 늘었다. 지난해 전체 진료과별 인원 208만7,400명 가운데 피부과가 62.9%, 성형외과가 11.2%였다.


▲두 진료과 쏠림 뚜렷

두 진료과 비중은 2023년 52%에서 2024년 68%, 지난해 74.1%로 높아졌다. 전년 대비 늘어난 84만2,631명 가운데 69만8,911명(82.9%)이 피부·성형 몫이었다. 국적별로도 쏠림은 뚜렷했다. 

두 진료과 비중은 대만 89%, 일본 82.8%, 중국 82.5%, 태국 81.9%였고 미국은 53.6%였다.


▲해외진출도 피부·성형이 절반

의료기관 해외진출 신고에서도 피부·성형은 2021~2025년 203건 중 97건(47.8%)으로 가장 많았다. 치과 20건, 종합 17건, 한방 12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만 보면 45건 중 22건(48.9%)이었다.


◆부가세 환급, 한 해 만에 누적의 절반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액은 2024년 955억원에서 지난해 1,964억원으로 1,009억원 늘었다. 환급건수도 101만2,935건에서 172만1,095건으로 69.9% 증가됐다. 

제도가 시행된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 환급액은 4,008억원(352만1,326건)이다. 이 가운데 49%가 지난해 한 해에 집중됐다. 

코로나19로 2021년 8억원까지 줄었던 환급액은 2022년 114억원, 2023년 417억원으로 가파르게 회복했다.


◆피부재생·미백·항노화 환급 220% 급증

시술별로는 피부재생술·피부미백술·항노화치료술·모공축소술이 두드러졌다. 

이 항목 환급건수는 2023년 5만2,267건에서 2024년 30만8,341건, 지난해 98만7,909건으로 늘었다. 

1년 새 220.4% 증가해 전체의 56.4%를 차지했다. 주름살제거술도 같은 기간 3만4,768건에서 10만5,683건으로 3배가 됐다.


◆“유치 규모보다 의료체계 균형 봐야”

남인순 의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증가는 의료관광 성장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증가분의 82.9%가 피부과·성형외과에 집중됐다. 중증질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며, “환급 특례 재도입을 논의하더라도 내국인과의 과세 형평성, 재정 영향, 의료자원 배분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부미용·성형 시장 확대가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지역 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5년간 연도별 진료과목별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 ▲최근 5년간 연도별 해외진출 의료기관 진료과목 현황,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 부가세 환급 현황,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별 부가세 환급건수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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