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셀트리온, 보로노이, 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주요 제품군, 아시아서 점유율 1위 지속
셀트리온이 파머징(Pharmerging) 대표 지역인 아시아에서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등 주요 제품군 전반의 처방 성과를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체제를 운영하며 국가별 입찰 환경과 의료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는 싱가포르(93%), 홍콩(84%), 태국(78%), 말레이시아(7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항암제 역시 처방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의 성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4분기 말레이시아 베바시주맙 제품 중 점유율 4위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들어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아시아 주요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의 직판 경쟁력을 꼽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 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로노이, 차세대 폐암 표적 치료제 VRN11 싱가포르 IND 승인
보로노이(310210)는 차세대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VRN11’의 글로벌 1b/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승인으로 VRN11의 1차 치료 임상 국가가 기존 호주와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확대됐다.
보로노이는 치료 경험이 없는(Treatment-naive)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포함하는 1b/2상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7일에는 캐나다 보건부에도 1b/2상 IND를 제출해 북미 지역으로도 글로벌 임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IND 승인을 통해 1차 치료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한층 더 넓히게 됐다”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와 기존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 모두에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VRN11의 차별화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텔릭바이오, ‘2026년 글로벌 팁스’ 선정
오토텔릭바이오가 고혈압 당뇨 동시치료 복합신약(ATB-101)의 후속 복합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Global TIPS)’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팁스 운영사인 바인벤처스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진행된 이번 과제 선정으로, 회사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48개월간 정부 지원금 50억원을 포함해 총 6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세계 최초의 고혈압 당뇨 복합신약이라고 회사 측이 밝힌 ATB-101을 모듈형 플랫폼으로 활용해 신규 유효성분을 추가 조합함으로써 차세대 복합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상업적 가치와 시장 확장성이 높은 차세대 3제 복합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토텔릭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을 통해 ATB-102와 ATB-103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해졌다”며 “ATB-101을 포함한 복합신약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스티팜, RISC 2026 개최…세계 석학과 RNA 치료제 미래 논의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이 오는 9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RNA 혁신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RISC 2026(RNA Innovation Symposium Corea 2026)’을 개최한다.

RISC는 RNA 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산·학·연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에스티팜이 주관하는 심포지엄이다.
이번 행사에는 RNA 간섭(RNAi) 연구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크레이그 멜로(Craig Mello) 미국 UMass Chan Medical School 교수를 비롯해 존 마라가노어(John Maraganore) Coresa 대표·전 Alnylam Pharmaceuticals 창립 CEO, 무티아 마노하란(Muthiah Manoharan) Alnylam Distinguished Scientist, 아서 레빈(Arthur Levin) Avidity Biosciences 창립 CSO,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장,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석좌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RISC 2026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RNA CDMO 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RISC와 같은 교류의 장을 통해 글로벌 RNA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제줄라의 장기 임상 근거’ 전략 제시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김미승)이 지난 8일 위례 밀리토피아 마린 호텔에서 개최한 2026년 대한부인종양학회(KSGO) 하계학술대회에서 난소암 PARP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의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난소암 1차 유지요법의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진료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암병원 산부인과 남은지 교수가 좌장,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최민철 교수가 연자를 맡아 진행됐다.
제줄라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상동재조합 결핍(HRd) 양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보험 급여로 처방받을 수 있는 유일한 1차 유지요법 경구 단독 PARP 억제제이며(2026년 8월 기준), 1일 1회 경구투여와 환자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시작용량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미승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이사는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난소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환자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