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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이모저모⑫]한미사이언스(제이브이엠), 온코닉테라퓨틱스, 동화약품, 아이진 등 소식
  • 기사등록 2026-08-29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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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 온코닉테라퓨틱스, 동화약품, 아이진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미 JVM, 자동조제 핵심기술 지켰다”… 법원, 유사업체 특허침해 ‘철퇴’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이 6년간 이어진 의약품 자동포장장치 관련 특허 분쟁에서 승소하며 독자 개발한 핵심 기술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이브이엠은 국내 자동조제 장비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의약품 자동포장장치 관련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지난 8월 20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16일 C사가 제이브이엠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이번 소송은 제이브이엠이 보유한 의약품 자동포장장치 핵심 특허기술과 관련해 지난 2020년 제기한 사건으로, 이후 약 6년간 특허법원과 대법원의 심리를 거치는 등 특허 침해 여부와 권리의 유효성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소송 과정에서 C사는 특허 비침해를 주장하는 한편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특허권의 효력 자체를 다퉜다. 

그러나 특허법원과 대법원의 판단을 거쳐 제이브이엠 특허의 유효성이 최종적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서울중앙지법 판결을 통해 특허권 침해 사실과 손해배상 책임까지 인정받게 됐다.


제이브이엠은 현재 전 세계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 조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이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가운데 차세대 제품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김상욱 대표는 “신기술을 창출하는 것뿐 아니라 그 가치를 정당한 권리로 보호하고 이를 존중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독자적인 기술과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 주목

독립리서치 ARIS가 20일 발간한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자큐보의 국내 상업화 성과와 인도 품목허가, 후속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임상 가치에 주목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다.

ARIS는 자체 개발 신약에서 창출한 수익을 후속 파이프라인에 재투자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사업구조를 ‘신약 개발→허가 및 상업화→현금창출→후속 신약 R&D’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평가하며, 외부 자금조달 의존도가 높은 임상 중심 바이오기업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ARIS는 증권사의 영업·투자은행 조직과 분리돼 기업탐방 보고서를 발간하는 독립리서치로, 이번 보고서는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공개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으며, 6월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581억원이다. 

ARIS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의 93.8%가 자큐보 제품 판매에서 발생했고 기술이전 매출 비중은 6.2%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자큐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후속 신약 개발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자큐보가 인도에서 첫 해외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도 허가와 상업화가 순항 중인 만큼,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첫 국산 신약’ 활명수 글로벌로… ‘K.O.D’ 미국 론칭

1897년 동화약품이 개발한 한국 최초의 신약 활명수가 129년 만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윤인호, 유준하)은 활명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신제품 ‘활명수1897액(이하 K.O.D, Korea Original Digestive)’을 론칭하고, 그룹 코르티스(CORTIS)를 신규 모델로 선정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K.O.D는 이달 중 국내 약국과 면세점 론칭을 시작으로 9월부터 미국 내 마트, 약국,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마존에서도 K.O.D 브랜드관을 직접 운영한다.


활명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 K.O.D는 1897년부터 이어온 129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의 기호와 특성에 맞게 맛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동화약품은 ‘K-Food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 코드’를 핵심 캠페인 메시지로 내세우고, 한식을 즐긴 뒤 K.O.D를 찾는 새로운 식후 문화를 제안한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 캠페인은 코르티스 멤버들이 한식과 함께 K.O.D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 ‘식후에 TASTE K.O.D’, ‘우리들의 상쾌한 마무리, K.O.D’ 등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K.O.D는 활명수의 129년 역사를 바탕으로 한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식후 경험을 제안하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모델 코르티스와 함께 ‘K-Food엔 K.O.D’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진, AAV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기반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아이진은 기존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반복적인 안구 주사 부담을 줄이면서 혈관 안정화 기능까지 추가한 ‘차세대 AAV 황반변성 치료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11.0)에 게재됐다.

후보물질은 아일리아의 활성성분인 애플리버셉트를 한 번의 AAV 투여로 눈 안에서 지속 발현시키도록 설계됐다. 

하나의 AAV 벡터에서 애플리버셉트와 혈관을 안정화하는 개량형 안지오포이에틴-1 변이체(COMP-Ang1)가 동시에 발현되는 구조로, 애플리버셉트는 VEGF를 억제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을 막고 COMP-Ang1은 혈관내피세포 표면의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해 손상된 혈관 장벽을 안정화하고 혈관 누출을 억제한다.


아이진 연구진은 세포·동물모델뿐 아니라 사람의 혈관 환경을 모사한 3D 미세유체 기반 혈관신생 칩(Angiogenesis-on-a-chip)을 이용해 후보물질의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애플리버셉트와 COMP-Ang1을 동시에 발현시켰을 때 VEGF에 의해 유도되는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과 혈관 투과성이 억제되고 혈관 장벽이 안정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레이저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유발한 랫드 모델(L-CNV)에서는 투여 용량이 증가할수록 신생혈관이 자란 면적이 감소했으며, 고용량군에서는 아일리아와 유사한 수준의 신생혈관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아이진 관계자는 “아일리아의 효과를 한 번의 AAV 투여로 오래 지속시키면서 동시에 혈관을 안정화하는 기능까지 더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라며 “AAV를 통해 치료 단백질을 눈 안에서 지속적으로 발현시킬 수 있다면 반복 주사에 따른 치료 부담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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