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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WHO 합동외부평가 1주년 이행점검…국가IHR당국 지정 확인 - 작년 8월 12개 부처 참여 2차 평가서 6개 핵심권고안 제시받아 - 국가IHR당국 지정·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등 19개 영역 이행 확인 - 25일 관계기관 세미나 개최…국제보건규칙 이행 전략 공유
  • 기사등록 2026-08-26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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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제2차 합동외부평가(JEE) 1주년을 맞아 6개 핵심 권고안을 포함한 권고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25일 관계기관 대상 국제보건규칙(IHR) 세미나를 개최한다.


◆6개 핵심권고안 등 19개 영역 이행 ‘원활히 진행’

WHO 합동외부평가는 감염병 대응뿐 아니라 모든 건강위험(all-hazard)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비·대응 역량을 종합 점검하는 국제 평가다. 

한국은 지난 2025년 8월 실시된 제2차 평가에 질병청,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12개 부처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았으며, 우수한 역량의 지속 발전을 위한 6개 핵심 권고안을 제시받았다. 

질병관리청은 국제보건규칙 이행을 총괄·조정하는 국가 IHR 당국(NIA)으로서 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개 핵심권고안을 포함해 19개 영역 전반의 권고사항이 원활하고 체계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HO 합동외부평가란

합동외부평가는 WHO가 각국의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2016년 도입한 국제평가로, 감염병 위기대응, 항생제 내성, 식품안전, 화학·방사능 사고 등 보건 관련 전 영역의 역량을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평가는 8월25일부터 29일까지 방문평가와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예방·탐지·대응·기타 등 4개 분야 19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한국의 보건안보 시스템은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2017년 1차 평가 대비 전 영역이 개선돼 5점 만점 지표에서 93%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 수립…감시시스템도 강화

질병관리청은 대응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수립하고 표준매뉴얼을 개정하는 등 보건안보 국가 행동계획을 지속 현행화했다고 밝혔다.

또 방역 조치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논의하는 방역 및 사회대응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소통 네트워크를 제도화했으며, 범정부 협의기구 가동, 신종 감염병의 신속한 법정감염병 지정, 감시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보건위기 예방 및 조기 탐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대 핵심 권고사항

WHO 평가단이 제시한 6개 핵심 권고사항은 ①명확한 권한과 자원을 가진 국가 IHR 당국 지정 ②보건안보를 위한 다부문 국가 행동계획 개발·갱신 및 법적 근거 부여 ③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장기 재원 조달 체계(백신·치료제 비축 포함) 구축 ④기후변화·고령화 등을 고려한 취약계층 요구의 계획 반영 ⑤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제도화 및 위기소통 전담부서 신설 ⑥한국의 보건안보 역량을 활용한 지역·글로벌 차원의 국제적 지원 수준 제고 등이다.


◆25일 세미나서 국제보건규칙 이행전략 공유

질병관리청은 8월25일 관계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제보건규칙의 연혁과 이행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행 과정의 애로사항 및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고려대 박진아 박사가 '국제보건규칙의 연혁과 개정에 따른 이행 과제'를, 전북대 곽진 교수가 'WHO WPRO 파견 경험으로 본 국제보건규칙 이행 전략'을 각각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이행점검 결과 및 범정부 협력·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성과가 이번 1주년 이행점검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국제보건규칙 이행 총괄기관으로서 어떠한 감염병 위협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범정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대한민국의 보건안보 역량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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