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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청년, 3년 새 월소득 50만 원 이상 증가 - 보건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 4차년도 패널조사 연구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26-08-14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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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13일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한 4차년도 패널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가입자의 총소득이 가입 당시 월 183만 원에서 2025년 235만 원으로 늘고, 상용직 비율도 41.1%에서 45.2%로 높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과 고용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022명 패널 구축…4차년도 3241명 대상 조사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의 꾸준한 저축을 지원해 3년 만기 이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복지부는 2022년 사업 시행 초기부터 효과성 분석을 위해 가입자를 대상으로 패널 연구 참여자를 모집해 2022년과 2023년 가입자 중 4,022명을 패널로 구축해 왔다.


이번 4차년도 패널 연구는 2022년과 2023년 가입자 중 3,241명을 대상으로 수행됐으며, 사업 참여 전후 가입자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2025년부터 시행한 금융특화서비스 제공사업의 성과를 함께 분석했다. 

연구는 동국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최상미 교수)이 수행했으며, 조사는 2022년 7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표)지원 대상 및 내용(차상위 초과는 2026년부터 신규 모집 중단)

◆재무 건전성 개선…총소득·저축액·부채 상환액 모두 증가

경제·재무 측면에서는 총소득과 부채 상환액이 함께 증가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2022년 가입자 패널의 총소득은 2022년 월 182.8만 원에서 2025년 234.9만 원으로 늘었고, 저축액은 같은 기간 36.9만 원에서 49.4만 원으로, 부채 상환액은 34.2만 원에서 48.4만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 이해력 점수도 65.1점에서 67.1점으로 상승해 자산관리 역량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청년들은 “매달 적립되는 저축금을 확인하면서, 빚을 줄이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이OO)라며 “정부지원금이 더해질 때마다 제 자존감도 함께 차올랐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저축을 통해 바뀐 나의 소비습관과 자기통제력이 삶을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임OO)라고 말했다.


◆상용직·전일제 비율 상승…고용 안정성도 향상

고용 측면에서는 상용직·전일제 근로 비율이 높아져 고용 안정성이 향상됐으며, 근로소득도 꾸준히 늘었다. 

2022년 가입자 패널의 상용직 비율은 41.1%에서 45.2%로, 전일제 근로 비율은 52.2%에서 66.5%로 상승했다. 

근로소득은 같은 기간 월 135.2만 원에서 178.4만 원으로 늘었다. 2023년 가입자 패널에서도 상용직 비율이 42.7%에서 49.8%로, 전일제 비율은 59.1%에서 68.6%로 각각 높아졌다.

한 참여 청년은 “3년간 저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4년차 정규직 직원이 되었습니다”(김OO)라며 “현재 직장을 오랫동안 다닐 수 있게 한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적극성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자가 거주·주거 만족도 상승…삶의 질 개선

주거 측면에서는 자가 비율과 일반·임대아파트 거주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고, 주거 만족도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2년 가입자 패널의 자가 거주 비율은 10.2%에서 15.6%로, 일반·임대아파트 거주 비율은 37.0%에서 45.4%로 늘었다. 주거 만족도(5점 만점)는 3.47점에서 3.58점으로 상승했다.

다른 참여자는 “주거급여를 받으며 국민임대주택에서 살던 저희 가족이 방 3개짜리 새 집을 구입하고 대출금 일부를 갚았습니다”(김OO)라며 “‘내 힘으로 빚을 갚았다’라는 성취감이 자존감을 회복시켜주었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금융특화서비스 이용자, 재무관리역량·삶의 만족도도 상승

복지부는 2025년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특화서비스 제공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과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5년 이용자 1,853명을 대상으로 참여 전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재무관리역량 점수는 참여 전 26.9점에서 참여 후 29점으로, 경제적안정감은 5.2점에서 6.0점으로, 삶의 만족도는 6.2점에서 6.7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저축인식 점수는 24.5점에서 25.4점으로 소폭 높아졌다.


◆차상위 이하 지원 2.5만 명으로 확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8조의8 및 동법 시행령 제21조의2 등을 근거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저소득 청년이 저축을 통해 자산을 형성해 교육·주거·창업 등 미래에 투자하고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차상위 이하와 차상위 초과로 구분된다. 

차상위 이하는 만 15세부터 39세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근로소득 월 10만 원 이상인 청년이 대상이며 정부지원금 월 30만 원이 정액 지원된다. 

차상위 초과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 근로소득 월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인 청년이 대상으로 월 10만 원이 지원된다. 


적금금리는 본인저축금에 대해 연 최대 5.0%가 적용되며, 본인 저축금은 월 10만 원에서 50만 원 이하 범위에서 납입할 수 있다. 

3년 만기 시 본인저축금 360만 원을 가정하면 차상위 이하는 1,440만 원과 이자를, 차상위 초과는 720만 원과 이자를 지급받는다. 만기 지급을 위해서는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이 요건이다. 2026년도 예산은 2,213억 원이 편성됐다.


다만 차상위 초과 대상자는 청년미래적금(금융위원회)과의 중복 지원 조정에 따라 2026년부터 신규 모집이 중단된다. 

대신 차상위 이하 청년에 대한 집중 지원을 위해 지원 규모를 2025년 2.0만 명에서 2026년 2.5만 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해 만기지원금을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기존 오프라인 특강 위주에서 2026년에는 온라인 강의, 비대면 금융상담, 오프라인 컨설팅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

김문식 복지정책관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에 대한 효과성 분석 결과 경제·재무, 고용, 주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참여 청년들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며,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향후에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을 통해 저소득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패널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금융특화서비스도 맞춤형 금융상담과 재무교육 등으로 청년의 수요에 맞게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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