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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 혈류감염 5년간 0.56건→0.35건 감소 - 질병관리청, KONIS 신생아중환자실 5년 감시자료 분석…JAMA 게재 -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도 1.78건→1.16건으로 줄어 - 초저체중출생아 등 고위험군 특성 고려한 감염예방 강화 필요
  • 기사등록 2026-08-13 18: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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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3일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신생아중환자실 감시모듈을 통해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74~82개 신생아중환자실을 감시한 결과, 환자 재원일 1,000일당 혈류감염률이 0.56건에서 0.35건으로 감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KONIS 신생아중환자실 감시체계

신생아중환자실은 미숙아와 저체중출생아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신생아가 주로 입원하는 곳이다. 

영양공급과 치료를 위해 중심정맥관 등 침습적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혈류감염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19년 7월부터 KONIS 신생아중환자실 감시모듈을 구축해 혈류감염 발생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전국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대상 의료기관 83개소 중 82개소(98.8%)가 감시체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기관 수는 2019년 75개소에서 2025년 82개소로 늘었다.


◆5년간 혈류감염 948건…감소 추세 확인

이번 연구는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매년 74~82개 신생아중환자실이 보고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5년간 총 948건의 혈류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836건(88.2%)은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었다. 

분석 결과 전체 혈류감염률은 재원일 1,000일당 2019~2020년 0.56건에서 2023~2024년 0.35건으로 감소했다. 

▲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은 중심정맥관 사용일 1,000일당 1.78건에서 1.16건으로, ▲ 중심정맥관 사용비는 0.28에서 0.26으로 각각 낮아졌다.


◆감소 추세에도 의료기관별 편차는 여전

출생체중, 병상 규모, 간호인력 등 환자·기관 특성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세 지표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전체적인 감소 추세에도 의료기관별 혈류감염률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KONIS 신생아중환자실 감시모듈 운영 체계

◆초저체중출생아, 감염 위험 최대 9배

출생체중은 감염 위험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출생체중 2,500g 이상 신생아와 비교했을 때 750g 미만 신생아의 혈류감염률은 약 9배,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은 약 4배 높았다.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의 원인균은 ▲ 그람양성알균 63.2% ▲ 그람음성막대균 27.4% ▲ 진균 9.2% 순으로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관찰연구로 수행돼 감염예방 활동과 혈류감염 감소 간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표준화된 감시·환류 지속 강화해야”

연구를 이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현주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가 전국 단위 감시자료를 활용해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의 혈류감염 추이를 5년간 분석한 첫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적인 감시와 표준화된 자료의 지속적인 축적이 신생아중환자실 감염예방 정책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감시자료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분석 결과를 참여기관의 감염관리 개선으로 연결하는 교육과 환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1저자는 최윤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와 허주선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맡았다.


◆“고위험 신생아 맞춤 감염예방 지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출생체중이 낮은 고위험 신생아는 혈류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집중적인 감염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생아중환자실 혈류감염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감시자료의 분석과 환류를 강화하고, 고위험 신생아와 의료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감염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가 의료관련감염 감시체계인 KONIS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조한 의료기관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에 감사를 표하며, 손위생과 중심정맥관 관리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9년 도입된 KONIS 신생아중환자실 감시체계가 축적한 5년치 자료를 통해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의 혈류감염 감소 추세를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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