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보행 불편자 위한 AI 기반 지능형 보행보조기기 개발 추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지난 7월 29일 이 병원 3층 이음회의실에서 ㈜올비트앤(대표이사 차경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과 AI 기반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기술 공동연구 및 지능형 보행보조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연구부원장과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 올비트앤 차경애 대표이사와 김재운 연구소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배수문 부원장, 송규원 AI융합연구센터장, 곽정훈·최승현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보유한 임상 전문성과 실증 인프라를 중심으로 올비트앤의 보행보조기기 개발·제조 역량,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AI·융합기술 연구 역량을 결합해 의료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사업인 ‘보행 불편자 보행 개선을 위한 지능형 보행 보조기기 개발’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고령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기반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기술 및 의료·복지기기 연구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사업 수행 ▲임상시험·사용성 평가 및 실증 연구 ▲연구성과 활용과 확산 등에 협력한다.
조금준 연구부원장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부”라며 “고려대 구로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전 과정에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보행 불편 환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과 연구기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환자와 보행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자 중심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의대 의료경영최고관리자과정 동문 부부, 발전기금 1억 원 출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조원호) 의료경영최고관리자과정 동문인 류기성·이옥희 부부가 지난 7월 29일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소설가 류기성 동문은 의료경영최고관리자과정 5기, 약사 이옥희 동문은 11기를 각각 수료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조원호 학장을 비롯해 장철훈 전임 학장과 의료경영최고관리자과정을 운영하는 의료경영학교실 조덕영 주임교수 등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해 기부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류기성·이옥희 동문 부부는 “지역 의학 교육의 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부산의대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대학교의 의학 연구와 교육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호 학장은 “모교와 지역 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류기성·이옥희 동문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부산의대의 연구 역량 강화와 학술 발전, 미래 의료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급성기뇌졸중 평가 11회 연속 ‘1등급’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11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69점(전체 평균 85.17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양재욱 병원장은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증상 발생부터 이송, 최종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중증·응급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부울경 지역 내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하버드대학교, 국제 교육 캠프 진행
연세대학교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2026 Yonsei–Harvard Griffin IDDH-HGG Youth in Health Science Summer Program’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15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73명이 참가했다.
연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 보건과학 분야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이자 융합보건의료대학원 교수인 김희진 교수가 연세대학교 측 총괄책임자로 기획·운영했으며,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Liming Liang 교수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우수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보건과학 교육과 연구 경험을 제공했다.
지선하 융합보건의료대학원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름학교를 넘어 미래 보건과학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문 간 융합과 국제 협력을 경험한 이번 시간이 학생들의 미래 연구와 진로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의학, 생명과학, 간호학, 약학, 보건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문 간 융합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참가 학생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직접 토론하고 협업하며 연구 역량은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