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비뇨기암 로봇수술 개인 통산 4천례라는 기록을 세웠다.
변석수 교수의 비뇨기암 로봇수술 4천례는 2026년 7월 21일을 기점으로 달성됐다.
개인적으로 2008년 2월 공식적인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래 약 18년간 꾸준히 실적을 쌓아온 결과로, 4천례에 도달하기까지 그의 수술대 위에서는 매일 수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암 치료를 위해 신장 전체를 떼어내면 남은 하나의 신장에 부담이 가중돼 신부전이나 만성 콩팥병과 같은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면 부분절제술로 암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신장을 살려내면 합병증이나 혈액투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은 확실히 제거하되 신장 기능은 최대한 지켜내는 정교함이 신장암 수술의 관건인 이유다.
최근에는 배에 단 한 곳만 절개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전립선암 수술에 접목해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방광 앞쪽의 레치우스 공간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이다. 이 공간은 소변을 참는 기능과 밀접해 이를 살려 수술하면 전립선암 수술 후 흔히 겪는 요실금을 한층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변석수 교수는 “정확하게, 그리고 빨리 끝낼수록 좋다는 수술 원칙을 삼아온 것은 환자의 몸에 남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장 기능은 최대한 보존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을 이용한 의료 술기의 고도화와 수술 환경·시스템 개선을 통해 비뇨기암 환자를 위한 치료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