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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2026-2027절기 코로나19 백신 484만 도즈 조달계약 체결 - 화이자·모더나 국내 총판사와 수의계약…XFG 균주 백신으로 결정 - 예비물량 5% 추가 확보, 예산 80억원 절감 효과도
  • 기사등록 2026-07-15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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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에 필요한 백신 조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총 484만 도즈가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XFG 균주 백신으로 결정…WHO·FDA·EMA 권고 반영

이번 절기 국내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은 XFG 균주 백신으로 결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16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5월 28일, 유럽의약품청(EMA)이 5월 29일 각각 해당 균주의 활용을 권고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6월 1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계약 물량은 화이자 백신 291만 도즈, 모더나 백신 193만 도즈 등 총 484만 도즈다. 

계약은 각 제조사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총판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화이자 백신은 에이치케이이노엔(주)이, 모더나 백신은 (주)보령바이오파마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안정적 수급 위해 2개 업체와 수의계약

질병청은 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할 경우 1개 업체만 선정돼 유사시 대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의계약을 통해 2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서는 제약사별 가격경쟁 요소를 반영하는 한편 예비물량을 5% 추가로 확보해 백신 수급 안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도모했다. 

이를 통한 예산 절감 효과는 약 8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아울러 사업 기간 중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백신은 사용 가능한 백신으로 교환하고, 사업 종료 후 남은 백신은 계약물량의 5% 범위 내에서 반품이 가능하도록 해 백신 폐기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송 전 현장 점검으로 안전관리 강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조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백신 배송 전 보관시설·수송설비(수송용기, 차량) 등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조달계약 체결을 계기로 안정적인 백신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어 향후 절기별 예방접종사업에서도 이 같은 수급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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