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부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새 단장 개소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마치고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 병원은 지난 8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진료체계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정 이후 4개월간 부산백병원은 진료체계를 뒷받침할 시설과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양태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치료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재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체계를 운영해 환자의 기능 회복과 조기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부산·경남 지역 의료기관과의 응급의료 및 후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욱 원장은 “부산백병원은 중증·응급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부울경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증·응급·필수의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캐리마텍, 업무협약 체결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김청수)가 지난 7일 이 병원 MCC B관(별관) 7층 센터 내에서 ER 바이오코어 사업단 참여기관인 ㈜캐리마텍(대표 이광민)과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평가모델 개발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청수 센터장, 김영주 부센터장, 박성은 국장 등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관계자들과 이광민 대표 등 캐리마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로진의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및 유효성평가 역량과 캐리마텍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보다 정밀하고 재현성 높은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캐리마텍의 3D 바이오프린팅 플랫폼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과 평가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평가모델 구축 및 성능 검증,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된 기술과 연구성과의 사업화, 기술 확산 및 산업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캐리마텍 이광민 대표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유로진의 오가노이드 연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비임상 평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플랫폼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신약개발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김청수 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모델을 구축하고, 보다 신뢰성 높은 유효성평가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국내 바이오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말기신부전 환자 생체 신장이식 성공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고도비만으로 인해 신장이식을 받기 어려웠던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생체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으로 회복했으며 현재 건강한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 혈관외과 김형기 교수)
이번 사례는 고도비만이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어도 신장 기능을 손상시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인 동시에, 적극적인 체중 감량과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신장이식이 어려웠던 고위험 환자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다.
담당의사인 칠곡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는 “많은 분들이 비만을 단순히 체중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심한 비만은 신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만성콩팥병과 말기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고도비만은 신장이식 수술 자체의 위험성을 높이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체중 감량은 성공적인 신장이식을 위한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라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김형기 교수는 “고도비만 환자의 신장이식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며 “이번 환자는 충분한 체중 감량과 철저한 수술 전 평가를 거쳐 안전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환자는 “처음에는 평생 투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막막했지만 의료진을 믿고 치료를 이어온 덕분에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신 아버지와 끝까지 함께해 주신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