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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와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 본격화 - 한-코트디부아르 제2차 합동 워크숍 개최…전립선암 관리 중장기 로드맵 최… - 환자 80%가 전이암 단계 진단…조기진단 역량 강화 시급
  • 기사등록 2026-04-29 0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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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및 국가암관리사업본부(PNLCa)와 공동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아비장에서 코트디부아르 전역의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 강화 및 체계 구축을 위한 제2차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현황과 사업 배경

코트디부아르는 전립선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수준이며, 환자의 80%가 전이암 단계에서 진단되는 등 조기진단 체계의 부재가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암관리 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국립종양및방사선치료센터(CNROM) 건립 사업과 연계해 예방-조기진단-치료로 이어지는 통합적 암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워크숍 주요 성과

▲ 국가 전립선암 관리 중장기 로드맵 최종안 공표

이번 제2차 합동 워크숍에서는 지난 1차 워크숍 논의를 바탕으로 수립한 코트디부아르 국가 전립선암 관리 중장기 로드맵 최종안을 공표했다. 

한국과 코트디부아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전립선암 검진·진단·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현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했다.


▲교육자 교육 프로그램(ToT) 성과 공유

특히 2월부터 4월까지 이루어진 현지 의료인 대상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자 교육 프로그램(ToT) 성과 공유와 수료식이 함께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사업책임을 맡은 김열 교수(대외협력실장),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 박승만 진단의학과과장, 강미주 기획책임관 등 전문가와 실무진을 비롯해 소로 쿤텔레 고나(Soro Kountele Gona)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차관, 아두비 이노썽 코트디부아르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본부장 및 관계자, 보건정책 분야 전문가, 현지 의료진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장관 면담

워크숍 일정 중 국립암센터 사업단은 코트디부아르 피에르 딤바(Pierre Dimba) 보건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사업 계획을 브리핑하며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피에르 딤바 장관은 한국 국립암센터 전문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사업 수행 지원과 협조를 적극 표명했다.


◆지속 가능한 조기진단 모델 구축 다짐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 조기진단 사업을 국가 암관리 체계 강화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코트디부아르와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전립선암 조기진단 모델을 구축하고, 전립선암 사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장(대한전립선학회장)은 “코트디부아르 국민은 인종적으로 전립선암 발생 고위험군에 속할 뿐 아니라 암의 악성도가 높고 대다수 환자가 전이 단계에서 진단돼 사망에 이르고 있다”며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시작되면 현지 의료인의 진단과 치료 역량이 빠르게 향상될 것이고, 생존율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며 의료인 교육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코트디부아르 양국은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CNROM 완공과 연계한 통합적 암 관리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환자의 조기 발견율 향상과 사망률 감소에 실질적 기여도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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