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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의료제품 재고, 전년 대비 80~120% 수준 “정상” - 정부·보건의약단체 제5차 간담회서 357개 의료기관 재고 조사결과 공유 - 조제약 포장지 생산량, 작년 월평균 넘어…4월 34만5천 롤 전망 - 의협·한의협 등 직역단체, 주사기·부항컵 자율 공급 지원 나서
  • 기사등록 2026-04-28 19: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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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8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국 357개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 조사결과 주요 품목 대부분이 전년 대비 같거나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357개 의료기관 재고 조사…8개 품목 대부분 ‘전년 수준’

이번 조사는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17개 시도 보건소 협조를 받아 상급종합병원 25개, 종합병원 206개, 병원 126개 등 총 35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병원이 보유한 주사기, 수액세트, 수액제 백,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멸균포장재, 혈액투석제 통, 카테터, 소변 주머니 등 8개 주요 품목의 재고량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사 결과, 수액세트는 전년 대비 재고량비가 1.2배로 가장 높았고, 의료폐기물 전용용기와 소변 주머니가 각각 1.1배를 기록했다. 

주사기·수액제 백·카테터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1.0배)을 유지했다. 

멸균포장재(0.9배)와 혈액투석제 통(0.8배)은 전년보다 다소 낮았지만, 전체적으로 80~120% 범위의 정상 보유 수준으로 확인됐다.

(표)품목별 조사대상 의료기관 총 재고량 합계

◆조제약 포장지·투약병, 원료 확보로 생산 정상화 궤도

조제약 포장지와 투약병(시럽병)은 4월부터 원료 추가 공급과 업체 자체 노력 등을 통해 다수 생산업체가 평시 수준의 원료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약 포장지 롤지 생산량은 2025년 월평균 32만9천 롤에서 2026년 4월 34만5천 롤로 증가할 전망이다. 

재고 원료 활용과 추가 확보를 통해 그 이상의 생산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직역단체, 자율 공급 지원·캠페인 활발

보건의약단체들의 자율적인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4월 15일부터 주사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혈액투석전문의원 등에 주사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도 4월 23일부터 부항컵 생산업체와 연계해 한의원에 공급을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는 같은 날부터 자율실천선언을 통해 유통업체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의료제품 공급을 요구하지 않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 “의료제품 원료 우선 공급…유통 질서 회복될 것”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른 산업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의료제품에 대해 플라스틱 원료 공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불안감을 이용하는 일부 판매업체가 적발되고 있는 만큼 유통 질서도 제 모습을 되찾아갈 것”이라며, “그간 여러 어려움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간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보건의약단체가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3월 말부터 12개 보건의약단체와 매주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며 생산·유통·재고 단계별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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