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중동전쟁 상황에 대비한 주사기·주사침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주요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생산 현장을 방문해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3개 부처 합동 현장 점검…업계·협회 참석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처장 오유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등 3개 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주사기 제조업체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조 상황을 파악하고, 중동전쟁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속하는 주사기·주사침·포장재 제조업체와 관련 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참석 기관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해 주사기·주사침 제조업체 4개소, 포장재 업체 1개소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주사기·주사침 제조업체별 생산 및 수급 현황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 청취 ▲생산 및 수급 확대를 위한 건의사항 및 협력방안 모색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업계, 원자재·허가·수가 3대 과제 건의
이날 참석 업체들은 중동전쟁으로 주사기·주사침 생산 및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대체 원자재 변경 시 변경 허가·심사의 신속한 처리 ▲원가 상승을 고려한 적정 수가 산정 필요성 등이다.
이는 중동 지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생산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업계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주사기·주사침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반드시 구비되어야 하는 필수 의료기기”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생산 및 수급 상황을 계속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