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아 중이염 환기관 삽입술 후 자가이관통기 치료 효과 확인 - 부산대병원 최성원 교수팀
  • 기사등록 2026-03-19 10:00:03
기사수정

소아 중이염환아에게 환기관 삽입술 후 자가이관통기 치료의 임상적 효과가 확인됐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 이비인후과 최성원 교수팀은 환기관 삽입술 이후 자가이관통기(autoinflation) 치료가 소아 삼출성 중이염의 재발과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분석했다.


교수팀은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소아 환자 가운데 환기관이 자연스럽게 빠진 이후 자가이관통기 치료를 시행한 그룹과 단순 관찰 그룹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총 54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자가이관통기 치료군의 중이염 재발률은 19.2%로 관찰군(35.7%)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재수술률도 7.7%로 관찰군(28.6%)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고막의 압력 상태를 평가하는 고실도 검사에서도 자가이관통기 치료군은 중이 압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반면, 관찰군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압력 이상 소견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가이관통기는 코를 통해 공기를 보내 이관(Eustachian tube)을 열어 중이 압력을 정상화하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다. 


교수팀은 “이 방법이 환기관이 빠진 이후 중이 환기를 유지하고 이관 기능 회복을 돕는 재활적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성원 교수는 “자가이관통기는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며 “환기관이 빠진 이후 소아 중이염 재발과 재수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비인후과 분야 권위 국제학술지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게재됐다.


한편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청력 저하와 언어 발달 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중이 환기를 돕기 위해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한다. 


환기관은 일정 기간 귀의 환기를 유지한 뒤 자연스럽게 빠지는 구조로, 이후 중이염이 다시 발생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7359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10기 출범…AI 활용 감염병 대응 강화
  •  기사 이미지 한의원 진정마취 시도…의협·마취통증의학회 등 3개 단체 “즉각 중단하라”
  •  기사 이미지 ‘수액제 안정공급’ 식약처·산업부·복지부-제조업체 간담회 개최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2026신년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배너
인제대백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서남병원
아스트라제네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