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마약류 환자 치료 및 진단 시뮬레이션 실감형 콘텐츠 오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의료진 대상 마약류 환자 치료 및 진단 시뮬레이션 실감형 콘텐츠를 2월 12일 오픈했다.
이번 콘텐츠는 2024년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서 실시한 ‘의료진 대상 마약류 환자 치료 및 재활 시뮬레이션 콘텐츠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실제 임상 현장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환자 평가, 진단, 치료의 의사결정 과정을 단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는 응급상황과 외래상황으로 나뉘어 환자의 진술, 태도 반응 등을 단서로 정신질환 분류 및 진단을 실제 적용해 보는 실습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급상황은 ▲Case#1. 의식저하-진정상태 환자, ▲Case#2. 과도한 불안-초조상태 환자, ▲Case#3. 혼란상태 환자 등 3가지 사례별 마약 환자를 처치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사진 : 의료진 대상 마약류 치료 및 진단 시뮬레이션 실감형 콘텐츠 응급상황 장면)
외래상황은 ▲Case#1. 자극제 사용장애 경증 사례 ▲Case#2. 자극제 사용장애 중증 사례, ▲Case#3. 아편류 사용장애 경증 사례, ▲Case#4. 아편류 사용장애 중증 사례, ▲Case#5. 대마 사용장애 경증 사례, ▲Case #6. 대마 사용장애 경증 사례, ▲Case#7. 환각제 사용장애 경증 사례, ▲Case#8. 환각제 사용장애 중증 사례 등 총 8가지 사례를 멀티모달(마이크, 키보드, 선택지) 기반으로 AI 가상 마약 환자 캐릭터와 직접 대화하며 진단을 수행하는 실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되었다.
특히,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PC 기반 웹 환경에서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현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하고, 실제 진료 흐름을 반영한 시나리오 중심으로 현장의 적용성을 높였다.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이번 실감형 콘텐츠는 단순 이론 전달 방식의 기존의 온라인 교육을 넘어, 의료진이 실제 상황에 마주할 수 있는 판단과 체험을 두는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향후에도 공공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의료 임상 실감형·체험형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유가족, 의료진에 감사 편지 전달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한 유가족이, 의료진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유가족은 최근 호스피스병동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해 준 의료진에게 치료를 넘어 한 사람의 삶과 존엄을 끝까지 지켜준 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어머니께서는 호스피스병동에서 참으로 따뜻하고 존엄한 돌봄을 받으셨다”며 “의사 선생님들의 세심한 판단과 정성 어린 돌봄 덕분에 육체적 고통이 완화된 가운데 평안함 속에서 마지막 길을 걸으실 수 있었다. 가족들 역시 의료진을 신뢰하며 이별을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그 모든 순간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적혀 있었다.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간호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완화의학과장 김철민 교수는 “유가족의 진심 어린 편지가 의료진에게는 큰 위로이자 사명감을 다시 새기는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마지막 순간까지 평안과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인테그리틱스, MOU 체결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김청수)가 지난 10일 이 병원 MCC B관(별관) 7층에서 AI 기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인테그리틱스와 김청수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부원장, 박성은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 사무국장 등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들과 박병진 인테그리틱스 대표 등 인테그리틱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산업 AI 기술 개발 및 바이오 협업 솔루션 상용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의 비임상 유효성 평가 데이터와 인테그리틱스의 AI 기반 실험실 데이터 관리·분석 플랫폼(LabInsight)을 결합해 의약품·의료기기·디지털 치료제 연구 전주기를 지원하는 AI 분석·협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당 기술을 바이오 SaaS AI 플랫폼 LabInsight AI에 탑재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및 유통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진 인테그리틱스 대표는 “LabInsight를 통해 바이오·보건산업 연구를 10배 더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청수 이대목동병원 유로진 유효성평가센터장(비뇨의학과)은 “2025년 개방형실험실 지원사업을 통해 인테그리틱스를 발굴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병원·연구소·바이오 기업을 위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기술이 결합돼 글로벌 보건산업의 AI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