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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정신건강센터, 동산, 세브란스, 중앙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6-02-09 2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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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4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가 개원 64주년을 맞아 2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M(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복원_기억의 지층 위에서(Restoration_on the stratum of memory)’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센터의 전신인 국립서울병원 시절의 기록을 통해 한국 정신의학의 역사적 흐름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작품은 이현권 작가가 국립서울병원 전공의 시절 흑백 필름으로 기록한 사진 15점이 전시된다.

이현권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서울, 한강을 걷다 10년(2010-2020)’(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이분의 일’(갤러리인사아트) 등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현권 작가는 “과거의 순간은 사라졌지만, 기억 속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다”라며, 오랜 시간 묻혀 있던 필름과 사진들을 다시 마주한 경험을 “지워졌던 기억이 스며들고 복원(restoration)되는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남윤영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개원 64주년을 맞아 한국 정신의학의 공간적·정서적 흔적을 예술로 복원하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라며 “이를 통해 정신건강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새로운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산병원,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Halcyon 4.0·SGRT4.0’ 도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김준형)이 방사선종양학과에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Halcyon 4.0(헬시온 4.0)’과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SGRT) 4.0’을 도입했다.

이에 지난 4일 동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Halcyon 4.0과 SGRT 4.0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 운영 방향과 향후 활용 계획을 공유했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첨단 방사선치료 장비 도입을 통해,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강화하고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역을 넘어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글로벌 간질환 진단 지역 거점 센터 선정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글로벌 간질환 진단 전문기업 Echosens의 ‘FibroScan Center of excellence(FibroScan 지역 거점 센터)’로 선정돼 지난 6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선정으로 세브란스병원은 비침습적 간질환 진단 분야에서 임상·연구·교육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핵심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김승업 FibroScan 지역 거점 센터장은 “이번 지역 거점 센터 선정은 세브란스병원이 축적해 온 간질환 진단 및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비침습적 진단 체계를 임상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표준 진료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엔에이성형외과 김원석 원장, 중앙대병원에 故김찬식·노재승 작가 작품 기증

디엔에이(D&A)성형외과의원 김원석 원장이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에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 故 김찬식 작가의 ‘정(情)’(1987년작)과 노재승 작가의 ‘사유에 의한 유출(流出)’(1994년작) 등 조각 작품 2점을 기증했다.

지난 5일 중앙대병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권정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작품을 기증한 김원석 원장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원석 원장은 故 김찬식 작가의 사위로, 장인의 대표 유작을 모교 병원에 기증하며 개인적 인연을 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김원석 원장과 아들 김지환군은 모두 중앙대학교의과대학 동문으로, 이번 기증은 중앙의대를 매개로 이어진 세대 간 인연과 학문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김원석 원장은 “장인의 유작과 평소 존경해 온 노재승 작가의 작품이 모교 병원에 함께 설치돼 뜻 깊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이 작품 앞에 잠시 머물며 사유와 위로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은 중앙대학교의료원 최초의 조각 작품 기부로, 2021년 故 강태웅 교수의 ‘Movement 2017’(중앙대병원)과 2024년 이영희 화백의 ‘Happy Day’(중앙대광명병원) 기증으로 이어져 온 ‘치유의 예술’ 흐름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중앙대학교의료원은 회화에 이어 조각까지 아우르는 보다 입체적인 문화예술 환경을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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