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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한림대의료원, 성빈센트, 전북대, 서남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12-18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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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성빈센트병원, 심부전 심포지엄 개최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19일(금) 오후 2시부터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2025 성빈센트병원 심부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장이식 및 중증 심부전 치료의 최신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심포지엄은 심장이식과 심실보조장치(LVAD)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성빈센트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성재훈 교수(신경외과)는 “성빈센트병원 심뇌혈관병원은 심장과 뇌혈관 질환에 대한 통합적 치료를 선도하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심장이식과 심부전 치료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응급의료 협력체계 가치 확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최근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한 보호자의 감사 글과 광주에서 전북까지 긴급 이송된 소아 환자 치료 사례를 통해 지역을 넘어 작동한 응급의료 협력체계의 가치가 큰 공감과 울림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해진 사연은 전주 덕진소방서, 송천지구대, 전북대병원 의료진의 신속한 공조로 세 차례의 심정지를 극복한 사례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환자는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전주 덕진소방서 119 구급대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되찾았다. 

이후 응급실 이송 과정에서도 송천지구대 경찰관들의 원활한 교통 지원으로 구급차는 지체 없이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송 도중 다시 한 차례 심정지가 발생했고, 전북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로 환자는 다시 회복했다. 이후 또 한 번의 심정지가 발생했으나, 심장내과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과 집도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환자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해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보호자는 “세 차례의 심정지를 눈앞에서 지켜보며 사흘 동안 의식 없는 어머니가 깨어나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며 “이제는 좋아하는 꽃을 가꾸며 제 곁에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의료진과 구급대원에게 감사함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지역 의료 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는 공감과 응원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에서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쓰러진 어린이 환자가 전북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생명을 구한 사례도 전해지며 또 다른 울림을 주고 있다.

당시 광주의 한 아이는 원인 불명의 급성 경련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고, 해당 지역 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상태로 판단됐다. 구급대는 아이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판단으로 광주를 넘어 전북까지 긴급 이송을 결정했다.

전북대병원에 도착한 즉시 의료진은 지체 없는 처치로 아이의 호흡과 의식을 지켜냈고, 작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진의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 아이는 현재 안정을 되찾고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응급의료는 병원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며 “이번 사례들은 우리 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과 지역을 잇는 최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19, 경찰, 타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장 절박한 순간에도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나고야시립대학병원 간호부 방문단, 한림대의료원 방문 

일본 나고야시립대학 산하 병원 간호부 대표단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겐지로 고리 나고야시립대학 이사장과 나고야시립대학병원, 미도리시민병원, 미라이코우세이병원, 서부의료센터, 동부의료센터, 재활병원 등 나고야시립대학 산하 병원의 간호부장, 그리고 간호대학 교수진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한국의 스마트병원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림대의료원을 찾았으며, 의료서비스로봇, 스마트병동 시스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환경 등을 직접 살펴봤다.

10일에는 동탄성심병원을 찾아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다빈치Xi 수술로봇 및 내시경·복강경 시뮬레이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체험했다. 이어 스마트병동과 스마트 내시경실을 통해 진료 환경에 접목된 스마트 기술을 확인했다.

또한 통합암센터, 심장검사실, 안면재활치료실, 중앙공급실 멸균 시스템 등을 둘러보며 한림대의료원의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와 병원 운영 시스템을 살펴봤다.

오혜승 동탄성심병원 간호부장은 “동탄성심병원은 첨단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의 간호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이번 방문이 양 기관이 서로의 간호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ICT 기반의 간호 시스템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양국의 환자 중심 간호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1일에는 한림대성심병원을 방문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김형수 병원장과 윤금선 간호부장의 환영식 이후 방문단은 로봇 통합 관제센터인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를 방문해 병원 내 로봇 관제 및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총 11종 77대 의료서비스로봇의 실제 적용 현장을 확인했다. 

이후 간호교육전담팀이 진행한 가상현실(VR) 기반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과 전자의무기록(EMR) 시연을 참관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의 실제 적용 방식과 성과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스마트병동, 중환자실, 권역응급의료센터, Mobile ICU 등을 견학하며 디지털 기반 병원 운영 체계와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윤금선 한림대성심병원 간호부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중증환자 중심의 전문 진료체계를 갖춘 병원으로서, 간호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중증환자에게 더 집중하기 위해 로봇과 AI 기술을 함께 접목해 왔다”라며 “이번 교류가 양 기관이 함께 미래 간호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간호 혁신을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유미 야마모토 나고야시립대학병원 간호부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스마트병동과 로봇 운영 시스템은 일본 의료기관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라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기술과 운영 방식은 나고야 지역의 간호 인력 관리와 환자 중심 케어 모델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남병원, 한랭질환 고위험군 대상 방문 진료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한랭질환 고위험군 약 40명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공공의료 사업으로 겨울철 한파, 폭설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저체온증, 동상, 심혈관 등 한랭질환에 취약하고, 외출의 어려움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거동 불편 독거가구 등의 건강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보고된 총 334명의 한랭질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54.8%(183명)를 차지했고, 80세 이상은 30.8%(103명)에 달해 고령층에 대한 선제적 돌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하는 장영수 공공의료본부장은 “공공병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형평성 제고에 있다”며 “이번 방문 진료는 서남권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위험을 조기에 예방하고 자가 건강 관리 역량을 향상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질병 통계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선정 서울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서남병원은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 5개 자치구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고위험군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기초 신체 검진 및 활력징후 측정을 하고, 개인 건강 관리 사정을 통해 질환 특성을 반영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허리통증으로 서남병원 정형외과에서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김수혁(75세ㆍ양천구)환자는 “수술 후 경제적 부담과 자가 건강 관리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서남병원 자체 후원회를 통한 의료 지원과 더불어 자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물품까지 챙겨줘 큰 의지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병원 표창해 병원장은 “이번 방문 진료는 겨울철 의료취약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특화 의료 서비스,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반지하 주택 등 취약한 주거 환경까지 고려한 생활 전반의 건강과 안전을 돕는 통합 지역 안전망 활동이었다”며, “단순한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안전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이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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