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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12월 1일부터 한파 대비 한랭질환 모니터링 체계 가동 - 지난 절기 환자 80% 저체온증, 고령층·실외활동 각별 주의 - 전국 500개 응급실 참여…발생현황 매일 제공
  • 기사등록 2025-12-01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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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올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동상·동창이 대표적이다. 

이번 감시체계는 전국 약 50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관할 보건소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모니터링한다. 

신고된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절기 한랭질환 발생…‘저체온증, 실외 발생’ 최다  

지난 2024~2025절기에는 한랭질환 신고 건수가 총 334명으로 집계됐다. 

환자의 주요 증상은 저체온증이 80.2%(268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30.8%(10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발생(74.0%, 247명)이 실내 발생(26.0%, 87명)보다 약 2.9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의 경우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보여준다.


◆만성질환자·고령층 위험 높아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

외출 전에는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추운 날씨에 옷과 신발이 젖었을 때에는 신속히 마른 옷과 신발로 교체해야 한다.

생활 습관으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가 필요하다.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올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기온 변화가 크다는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한랭질환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고령층·어린이·기저질환자 및 보호자는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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