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35개 주요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현황을 수록한 2024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지난 27일 발간했다.
◆주요수술 건수 및 다빈도 현황
2024년 35개 주요수술 건수는 205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최다빈도 수술인 백내장 수술은 전년대비 2만 6,000건(4.1%) 증가한 66만 4,000건을 기록했다.
다빈도 수술은 백내장 수술 66만 4,000건, 일반 척추수술 20만 2,000건, 제왕절개수술 16만 1,000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왕절개수술은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876건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 수술 1,253건, 제왕절개수술 607건, 일반 척추수술 381건 순이었다.

◆진료비 현황
2024년 35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9조 3,075억 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며, 5년간 연평균 5.1% 증가세를 나타냈다.
▲진료비 높은 수술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9,570억 원, 백내장수술 8,557억 원, 슬관절치환술 8,473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건당 진료비 및 입원일수
2024년 35개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453만 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 4,137만 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701만 원, 줄기세포이식술 2,458만 원 순이었다.
반면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 120만 원, 백내장수술 129만 원,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42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35개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
2024년 35개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5.7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 20.4일, 줄기세포이식술 19.9일, 고관절치환술 19.3일 순이었다.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1.9일, 치핵수술 2.3일 순이었다.

◆연령대별 및 의료기관종별 현황
2024년 35개 주요수술 인원은 60대가 39만 9,038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37만 7,121명, 50대가 23만 1,240명 순이었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종별로는 의원 73만 건(35.5%), 종합병원 52만 7천 건(25.7%), 병원 42만 5천 건(20.7%), 상급종합병원 37만 2천 건(18.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수술건수 연평균 증감률은 종합병원(4.8%), 병원(1.6%), 의원(∆1.3%), 상급종합병원(∆1.8%) 순이었다.
이번 통계연보는 연령별·성별, 시도별·의료기관 종별, 의료기관 시도별 수술현황과, 다빈도 수술질환 순위, 외래 및 복강경 수술 등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폐 절제술’과 ‘대장 절제술’을 올해부터 추가로 수록했다.
한편 통계연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에서 열람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