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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구로, 서울대, 아주대,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11-11 2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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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인센티브 과제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3년 연속(2023~2025)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인센티브 평가는 단순한 연구성과가 아닌 연구의 실제 임상·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평가 지표에는 ▲기술이전 실적 ▲사업화 추진 수준 ▲임상 적용 및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의료데이터·AI 플랫폼 구축 및 활용도 ▲병원 연구생태계 강화 기여도 등이 반영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서재홍 교수가 유닛 연구책임자로 수행 중인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 과제가 우수한 성과를 입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병원 선정을 통해 구로병원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회 연속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 선정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2025년도 인센티브 연구비 7억 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민병욱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은 연구 성과를 실제 진료와 산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것에 있다”며, “이번 평가는 고려대 구로병원이 연구성과의 임상 적용과 사업화 추진에 강점을 가진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상현장에서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료기술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첫 디지털자산 기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김거석 후원인이 비트코인 1개(약 1억 5,700만원 상당)를 병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접수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형태의 기부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여는 계기가 됐다.

김거석 후원인은 가상자산,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등 미래 기술투자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개인 투자자로, 이번 기부 이전에도 서울대병원에 병원발전기금 8억원과 저소득층 환자지원기금 1억원을 포함해 총 9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비트코인 기부를 더해 누적 기부금은 약 10억 5,000만원 이상이 됐다. 

그는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사랑의열매와 대한적십자사에도 각각 1비트코인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정부의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현금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 기부금을 현금화해 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디지털자산 기부를 안정적으로 접수할 수 있는 내부 절차를 정비하고, 기부금이 교육·연구·진료 및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선진화된 기부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거석 후원인은 “비트코인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부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새로운 형태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디지털자산을 통한 사회공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다양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베트남서 ‘제13회 베트남 연수생 동문회’개최 

아주대병원이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제13회 베트남 연수생 동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문회에는 김선용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한상욱 의료원장, 임상현 기획조정실장, 민영기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아주대병원 연수 과정을 수료한 베트남 의료인과 현지 협력병원 보직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13회에 걸쳐 동문회를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연수생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수 프로그램이 한국과 베트남 간 의료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2025 수술실 소방훈련’ 시행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이 지난 7일 수술실에서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술실 전기소작기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병원 자위소방대 약 5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통보, ▲초기 화재 진압 및 의료가스 차단, ▲수술 환자 응급처치 및 대피, ▲자위소방대의 조직적 화재 진압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수술 중 화재 발생 시 환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절차를 점검했다. 

또한 각 팀별 임무 수행 능력과 유기적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용훈 병원장은 “의료기관은 특수한 환경에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가 이루어지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이 화재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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