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11월 3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의 조기인지 및 적기치료를 위한 의료인용 안내서와 다국어 예방·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
◆SFTS 특성과 위험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18.5%에 달하는 고위험 질환이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후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FTS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호발하는 특성을 보인다.

◆의료인용 안내서 주요 내용
이번에 배포되는 의료인용 안내서에는 SFTS 개요를 비롯해 임상·역학적 특성, 환자 조기발견 및 대응 방법, 진단 및 치료 방법 권고사항,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방안 등이 포함됐다.
안내서는 SFTS 환자 조기진단을 위한 진단검사 의뢰 흐름도와 진단검사기관(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및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을 안내해 일선 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은 분기별로 최신화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및 보건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다국어 홍보 리플릿은 농업·축산업 등 주로 농촌지역 야외에서 일하며 SFTS 노출 위험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언어 장벽으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이 예방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태국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필리핀어 등 4개국 언어로 개발됐다.
계절근로자 및 농·축산업 종사 외국인 근로자 등 감염병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맞춤형 접근이다.

◆배포 계획 및 활용 방안
제작된 안내서 및 다국어 홍보물은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다발생지역 22개 시·군 보건소 및 시·도 의사회 등을 통해 11월 중 배포된다.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알림·자료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의료인을 위한 SFTS 안내서와 다국어 홍보물 배포를 통해 취약계층의 정보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