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G밸리 의료기기 산업거점’ 간담회 개최
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사업총괄책임자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가 오는 31일(금) 오후 3시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 의료기기 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지원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향후 지원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G밸리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산업거점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지원기업 소개 및 계획(안) 공유 ▲기업 애로사항 공유 및 자유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병원 중심의 실증–검증–사업화 연계 방향과 G밸리 산업거점으로서의 역할 강화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예정이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병원 기반 실증·검증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G밸리 의료기기 산업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공고히 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고려대 구로병원과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병원–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탄성심병원, ‘재난대비 비상대응 모의훈련’ 실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이 지난 21일 ‘재난대비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성우 병원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훈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인공와우 수술로 네팔 청각장애 어린이 소리 되찾아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청각장애를 가진 네팔 어린이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이주노동자 가정에 희망의 소리를 선물했다.
이번에 소리를 되찾은 주인공은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모한 씨의 딸 크리티(2세)다.

(오른쪽부터) 크리티 아버지(모한), 크리티, 크리티 어머니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크리티는 지난 6월 이비인후과 서지원 교수팀(김보영 언어재활사)으로부터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를 시작했으며, 현재 소리에 반응하는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
크리티의 아버지 모한 씨는 “딸이 소리에 반응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부모로서 마음 한 켠엔 늘 무거운 짐이 있었다”며, “이제 그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났다. 인공와우 수술부터 언어치료까지 삼성창원병원 의료진 덕분에 딸이 소리를 듣고 말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오주현 원장은 “이번 크리티 가족의 사례는 국경을 넘어 한 가정에 희망을 선물한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인공와우 수술 지원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민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