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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신규직원 30% 1년 못 버텨, 인력 관리체계 비상 - 기타공공기관 지정 후 인력 4배 증가…2024년 전체 퇴사율 27% - 예방교육 4배 급증, 전국 센터 절반이 1인 운영…조직 불안정 심화 - 정규직 평균보수 3,822만원으로 공공기관 중 꼴찌
  • 기사등록 2025-10-19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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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2024년 1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직원 수가 4배 이상 증가했지만, 2024년 한 해 전체 퇴사율이 27%에 달하고 신규 입사자의 32%가 1년 내 퇴사하는 등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조직 확대 속 높은 이직률 지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원 수는 2023년 34명에서 2025년 현재 146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공공기관 지정 이후에도 높은 이직률이 지속되면서 조직의 안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2024년 신규 입사자 93명 중 30명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했다. 

입사 1년 내 퇴사율은 32%로, 10명 중 3명이 조기 이탈한 셈이다. 

2024년 한 해 전체 퇴사율도 27%를 기록하며 인력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간관리자 이탈 심각…조직 운영 중추 흔들

기관 운영의 중추 역할을 맡는 중간관리자(2~4급)의 이탈도 심각한 수준이다. 2024년 기준 전체 19명 중 5명이 퇴사해 퇴사율 26%를 기록했다. 

직급별로는 3급 40%(5명 중 2명), 4급 33%(3명 중 1명), 2급 18%(11명 중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예방교육 4배 증가…현장 인력은 턱없이 부족

예방사업 현장의 인력 과부하도 심각했다. 

공공기관 지정 후 예방교육 실적은 1년 사이 8,750회에서 3만 2,206회로 약 4배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 17개 센터 중 9곳(부산·광주·울산·충북·경남·경북·전남·강원·제주)이 담당 인력 1명으로 운영되고 있어, 결원 발생 시 해당 지역 예방교육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급여 수준은 공공기관 최하위

열악한 급여 수준도 높은 이직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4년 정규직 평균보수는 3,822만원으로, 기타공공기관 평균(6,936만원)의 약 55% 수준에 그쳤다. 

전체 331개 공공기관 중 33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327개 공공기관 중 325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관리 부재와 업무 부담 점검해야”

최 의원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 예방과 재활의 최전선에 있는 기관으로, 인력의 안정성과 관리체계 확립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급격한 조직 확장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이탈을 개인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구조적 관리 부재와 과도한 업무 부담 등 제도적 원인을 점검해야 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본부가 함께 조직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체 퇴사율 (정규직 및 기간제 포함), ▲연도별 예방교육 실시 현황, ▲공공기관 일반정규직 평균 보수 현황(2020-2024)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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